| 오랫만에 남편에게 잔소리 | ||
| ||
그동안 소소한것들로 씨름한건 했지만, 진짜 화나는 것들은 잔소리를 하지 않았다.
돈문제라던가, 술문제라던가, 집에 안붙어있는것이나, 가족이 아닌 선,후배들만 아는것
어디 놀러가도 가족은 빼고 선,후배들과만 가는것, 가면간다~오면온다~ 말한마디 없는것
등등. 왠수영감이 그동안 속상한 일이 있었기에 내 스스로 자제했다.
그러다 오늘 인간 또 양평으로 놀러갔단다. 하다못해 문자하나 없었다.
알바 끝나고 집에올라오며 두꼬맹이 만나 집에 도착해 전화하니 양평이랜다.
딸은 먼저 집에와서 집에 비상금으로 남겨둔 5천원들고 학원가고 없었다.
집에1시쯤오니 아빠 없더란다. 환장할뻔했다. 그동안 쌓인게 순간적으로 울~컥!
조용히 목소리깔고 여러말을 해줬다. 인간 이미 술은 먹은상태였지만 취하진 않은
목소리였으니 알아들었겠거니~ 했다.
그런데 12시까지 오라고 마지막 기분좋게 통화하고 끊었거늘 이시간 이인간 안온다.
한술더떠 이제보니 10시조금 안되서 또 문자삽질해놨다.
사랑하네 어쩌네 나를 믿어라 어째라 ㅡ,.ㅡ+
요새 애덜 그러더구먼~ `즐~쳐드셈~!` ㅡ,.ㅡ+++
인간 그런문자 날릴필요없다. 지금도 전화안받는꼬라지에 다시 열받는중이다.
아까 시장보며 없는돈에 맥주사오길 잘했다. 가슴에 불땡긴다.
뭐 8일까지만 봐달래나 어쨌대나 아까 아마 그랬지.
그래! 딱 8일까지 봐준다.
9일부터!
전화안받으면 망치질한다.
술먹고 시비걸면, 나도 영감모임사람들 다 술퍼먹고 시비걸어볼란다.
지들끼리 놀러가서 오늘처럼 이따위면, 내 각오한바 있으나 이부분은 공개하지
않겠다 --+++ 제대로 한판 헐테니.
올해 이영감탱이 쉬는날마다 마음이 어쩌고~ 힘들고 어쩌고~ 해댐서 달달이
선,후배들과 스킨스쿠버니 뭐니 놀러다닌게 10번도 넘는다. 가족들과는???
없다!!!!!!!!!!!!!!! ㅡ,.ㅡ+++
다주거쓰~! 이럴때 그런말 하지 노터치 미! 그래, 조선말로 나!건들지마
아주,...대대적으로 죠져줄랑게 ㅡ,.ㅡ+++ 딱이다,..딱 8일까지만 입술씹어터트려서라도
참아준다.
으매~ 불밭능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