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워진 인간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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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일한지 이제 얼마나 되었나~ 일이 힘들긴 힘든데 [허긴,..넘들 6시까지 하는일의 80%를 3시까지 해치우니 --] 일힘든게 그전아가씨탓이 50%쯤되니, 그인간이 시간이 갈수록 밉네~ 어째 세금계산서하나 제자리에 있는게 없고~[다 따로 굴러다님 ㅜ,.ㅜ] 거래명세표하나 차분히 정리된게 없고~[오늘 맞추다,.맞추다,..다 못찾아따 어따꼬불친건지]모아둬야할 처방전들도 제대로 모이지 않은건 고사하고, 맞춰놨다고 맞춰둔 통장내역 정리해둔것까지 잘못해놨지~ 청구해따던[보험공단에]것들은 하나도 청구가 안되어있지~ 아 정말, 대표적인것 몇가지만 늘어놔도 속터진다. 도데체 이아가씬 두달간 일하면서 무슨재주로 불안감도 없이 지낸걸까 ㅡ,.ㅡ 도데체 무신 똥배짱으로 그렇게 제대로 한일도 없이 또 일주일분이나 미리월급땡겨받고 토낀걸까 도데체 그아가씬 얼마나 돌이란말인가 몇년을 썩힌 내머리로도 훌렁~훌렁~하는 일을 재주도 좋지,..이렇게 까지 뭉개놓다니. ㅡ,.ㅡ 엔간~하면, 나도 돈계산하는거 원체 싫어해서 실수한것들로 돌취급 안하는데 진짜,...돌이다. ㅡ,.ㅡ;;; 물론, 주인약사영감과 마누라가 무지 꼼꼼한 스타일이긴 하다. 그머리로 따라가려면 무지 힘들었을거같긴허다 --; 그치만 그래서 더 이해가 안된다. 그렇게 옆에서 꼬치꼬치 캐물어가며 살피는데 어떻게 그걸 잘피해서 잘해내는척~!해온건지 ㅡ,.ㅡ 설마 그런쪽으로만 머리가 돌았던??? 일다니고 2일째부터 그아가씨가 사고친것들 수습하느라 내리 바쁘다. 요새 내평균 취침시간은 2시30분. 기상시간은 6시반에서 7시. 내~ 핵교시절에도 안해본짓을 딸덕에 하고 있는데, 그와중에 해봤던 약국일 만만해서 시작했더니만 ㅡ,.ㅡ+ 내앞에서 대형사고친 아가씨덕분에 생노가다뛰고있네~ 게다가 더 환장하겠는건, 그아가씨를 겪어서인지~[주인약사 서울대출신에 얼마전에 미국가서 학위까지 받아옴 ㅡ,.ㅡ;;;;내가봐도 똘똘하긴해유~]그아가씨실수 몇개 고치는걸 보더니만, 하나하나 다 찾아맡기네~ 오마이갓뚜~! 환장하긌네~ 진짜,..그아가씨 밉다. ㅜ,.ㅜ 인수인계하나 해준것도 없으면서~[나 나오기 2주전부터 잠적 --;] 흑흑 힘듭니다요 선배님들~~~ ㅜ,.ㅜ 특히 졸린게 힘들어 ㅡ,.ㅡ;;;;;;;;;;; 집에오면 3시반쯤, 애들하고 거의 비슷하게 오고. 4시믄딸오니 적당히 세꼬마 간식챙겨주고 4시반에 딸나가니 도시락싸주고 5시반이믄 반찬하기 시작해서 6시반내에 묵이고, 치우고 빨래하고 어쩌고 하다보면 10시는 금방이네여. 내가 시작한일 누구를 탓하리오~ ㅜ,.ㅜ 그래두 일케 벌어서 딸래미 배우고 싶다는 토플두 해주구 싶구, 둘째넘 다니고 싶다는 영어학원도 보내주고 싶고 흑흑,..막둥이 가고싶다는 공부방도~ ㅜ,.ㅜ 첫달은 빚잔치 해야겄지만 ㅋㅋㅋ 두어달후부터 하나쓱 보내노쿠, 시간조절 잘해서 내년엔 정식으루 어디 취업해 보까~ 해여 지금생각은. ㅎㅎㅎ 지금두 졸믄서 일케 쓰는거라 조금 횡설수설인지 모르겄어여 이제 세탁기 마저 돌리고 샤워하고 좀더기다리믄 딸오겄져 뭐 ㅎㅎ 이누무 영감은 그래도 쉬는날 오지게 방에서 뒹굴다 10시대서 술마시러 나가때요~ 왠수져? --++++ 콱,...치질이나 터져랏!!!!!!!!!! ㅋㅋㅋ 자주 들를게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