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 다니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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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조금 더 힘들다 ㅋㅋㅋ
그전에 다니던 약국은 직원이 많다보니, 일의 분배가 딱딱 되어있었다.
단지, 내가 궁금한게 많아 이것저것 손대보다보니 그약국에서 만큼은 유일하게
만능이 되었었지만. ㅎㅎ 그래서 그약국은 나의 독무대였고 --; 굉장히 즐거웠다.
지금 다니는 약국은 직원이 나뿐이다 ㅡ,.ㅡ;;;;;;;;; 심심하다 ㅋㅋㅋ
내시간 맞추고 지역맞추니 선택의 폭이 그다지 넓지도 않고~ 별수있나~!? 뭐글고
아녀자가 한번 하겄다고 시작한일~ 무우라도 쑹텅~!썰어봐야지.
혼자이다보니 여기선 내가 궁금해서가 아니라, 꼭 그래야해서 만능이 되어야한다 ㅋㅋ
카드내역조회까지 하게되었다 --;;; 이건 약간 경리적인 일로 느껴진다 ㅋ~
뭐 그치만 인터넷 조회로 하기때문에 힘들진 않다, 단 돈문제 것도 넘의돈문제라
신경이 무쟈게 쓰일뿐~
조제실도 넘나들고 처방전도 찍고, 무엇보다 처음 개설약국이라 재고나 반품의 관리를
꼼꼼히 시작하고 있다는거이~ 관건으루 힘들다 ㅋㅋㅋ 오래되면 못하는디 크크크
무엇보다 힘들었으나 어찌보면 다행이었던점은, 인수인계해준 사람이 없었다는거 ㅋ
인수인계 받으면 일단 초반일이 수월해진다 알고 시작하는게 되니까,
그러나 인수인계 받아놓고도 모르는게 튀어나오면??? 물어보기 참,..거시기해진다
그런면에서 불행이고 다행이다 크크
지금 가장 힘든건, 잠이 부족한점이다. 오늘은 나름대로 더 신경쓰고 일하느라
졸지 않았다 --;;; 사실 지난 몇일 점심직후 잠깐씩 너무 졸려 주글뻔했다.
딸래미 시험대비반이라 1시반에오고, 외진동네고 딸래미니 걱정되어 매일기다려
마중다니고 숙제마치고 씻고 잠드는거 보고 나도 잠들러가면 보통 2시반이 넘기
일쑤다. 그리고 6시반이면 일어나 아침하고 후다닥 대충 정리하고 8시20분가량되면
집을 나선다. 수험생때도 안해본 4시간 수면 나이 서른넘어 하고 있으니 헐헐~
딸한테 한마디 했다.
`야~ 내가 핵교때 이렇게 했으믄 서울대 갔다! 긍게 엄마처럼 나이 묵어서도 헐거~
일찌감치 열심히혀서 넌 니좋은대학 가보고 엄마보다 낫게 살어부아~!` ㅋㅋ
딸래미 마구 웃는다. 웃는딸보며 또물었다 `말맞재? 잉? 인생 그까이꺼~ 뭐 별거~
없지만 그래도 좀 쓰고 살라믄 공부혀~ 아 억지로 무꼬 살라믄 걍 공부 안해도 되고~
니가 골러~!내인생이냐~!? 망쳐도 니인생이고 잘되도 니인생이지~? 안그냐?`
ㅋㅋㅋ 항상 나의 이런말에 딸은 똑같이 대답한다
``엄마, 그말이 더 무서워!!!``
그나저나 토욜은 대청소 해얀디~ ㅋㅋ 생각해보니 토요일은 정확히 몇시에 퇴근해야
할지 안정했다 --; 1시나 2시정도루 원한다 말은 했었는디. 아무래도 2시가 되겄징.
다행히 내일은 신랑이 쉰다 ㅋㅋㅋ 애맡긴다 --; 별루 미덥지는 않지만서도~ㅎㅎ
내일은 다녀와서 대청소좀 한후에[내가봐도 환장하거따 --;] 푹~ 자야그따
딸래미헌틴 쪼~까 미안허긴 하지만서도~ 별수없다 -- 잠많은 엄마 쓰러질듯하니~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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