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꼬는 우울모드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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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역시 빚지곤 못사는체질이다.
학원비 하나 밀린게 이리도 신경쓰일줄이야 --; 카드라도 만들어 미리 주고 달달이
좀씩 갚아나가야지~ 해서 알아보니 직장없다고 안된댄다. ㅡ,.ㅡ;;;
삼성카드 알아보니 된다고 사람보낼수 있다[멀어서] 연락주마~하더니 아직소식이 없다
3시간쯤 지났는디 --
일시작하려고 원래하던쪽알아보니, 자리가 많다.
내입맛대로 골라갈수 있을것 같단생각이 든다. 나이에서 밀리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그란디~ 영감이 반대한다 ㅡ,.ㅡ+ 애들꼴이~ 어찌고 험시롱.
결국 참다~참다~ 뒤에서 마구 쏟아부었다.
`누군 일하고 싶어서 미친줄알아~!? 무신 그럴싸한 전문직도 아니고! 나도 하기싫어!
학원비고 뭐고~! 생각안하게 생겼어~!?` 등등등~
혼자 눈물찔끔 나오는게 싫어서 샤워한판 땡기고~
영감은 영감대로 찌그러졌다.
그말하기 전만해도 온갖 마누라의 약점은 다 끄집어내서 난리를 치더니만,
결혼하고 나몰래선 보증으로 쌔빠지게 연타로 망할때도 난 돈야그한적 없다.
기죽을까봐 더못했지.
비록 대놓고 돈적게벌어온다는둥 한것은 아니지만 --;
하여간 돈야그 제대로 처음 해봤다.
`니가 가서 100이나 150을 벌면몰라~!` 하길래 경력때문에 100은 번다! 맞받아쳤더만,
살림꼴이~어쩌고, 나가서 벌면 옷은안사고 화장품은 안사냐~어쩌고 --+
나 화장품 1년에 메이크업베이스하나,펜슬심하나,라이너하나,리필파우더하나가
끝인사람인디[일을하건말건] 뭘 화장품갖고 난리고, 옷이래바짜 2만원대 잠뱅이
청바지 사입는게 단데 --+ 것도 3벌 넘어본적도 없고 티는 딸이랑 입는판에~
왜난리인건지 참~!
남들은 애도 잘봐주고 허더구만 봐주는건 고사하고 제때 오지두 않으믄서 --+++
아까도 점심때 혼자 나가길래 `어디가~!`해떠만 그냥 잠간 나갔다온다더니만
시상에~ 지혼자 후배랑 짬뽕국수 먹고왔다 --+ 나 열받아서 굶었다. 쓰글~
쓰다보니 또열나네. 무시해도 정도가 있지 ㅡ,.ㅡ++ 그래 그래~ 니마누라 못나서
나가서 돈벌어도 몇백못벌고 잘벌어도 꼴랑 100이다 그려서~ 100이 뉘집 똥개이름이냐~
100있으믄 학원비 안밀려도 되고~ 울애덜 티라도 하나쓱 더사입히고~ 내버스카드
맨날 오링나지 않아도 되네~ ㅡ,.ㅡ+
학원비 달라해떠만 하는말~ 저번에 줬자나~!!! --+
나도 저번에 학원에 갔다 냈다~ 이번달 학원비는 공으루 해준다냐~! 환장하네
내가 어디나가 돌아다니는 아줌씨도 아니고~ 쇼핑을 가길하나~ 옷을사입나~
신발이라고 1년에 만원짜리 슬리퍼나 운동화하나사면 기본이 1년반2년씩 신는데
뭘!!!!!!!!!!!!!!!!!!!!!!!!!!!!!!!!!!!!!!!!!!!!!!!!!!!!!!!!!!!!!!!!!
마치 내가 어따가따 쓰고 돈없다 내놔라 하는식으루 말을하구 그러는건지!!
애덜말로 아~ 짱난다 ㅡ,.ㅡ++
아까내가 승질나서 한말중에 한마디 있지비
`고딴식으루 말할거면 사랑하네 어쩌네~ 나만믿으라네~ 문자는 왜박고 난리야!!!`
ㅡ,.ㅡ+ 그문자땀시 더 열받는거 같으이~!!!!!!!!!!!!!!! 문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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