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에 청소하는여자 | ||
| ||
나는 날마다 밤에 청소한다.
보통 9-12시. 그리고 어차피 영감 기다리다보면 1시에서 3시를 오가니,..쯥~
쌀도 자기 직전에 얹고 빨래도 최고로 마지막에 널고잔다.
어차피 단독주택이라 세탁기 소리 시끄럽다고 뭐라할 아래층이 없으니 크크크~
가습기쓰면, 가습기 아래쪽 바닥이 다젖고 울부부 큰방을 써본바가 없으니 항상
이불이 젖었다. 빨래널면 그런걱정 다 사라진다.
물론~ 나도 낮에 빨래헌다. 깔끔떠는 신랑과 아침저녁 옷벗는 딸과 수시로 옷버려
벗어내는 아들둘이 있다보니 하루기본 3번이상을 세탁기를 돌리기땀시~ ㅋㅋㅋ
하여간, 요 세꼬마덕에 난 청소를 밤에한다. 밤에 청소하는건 애들이 자기전까지
어지르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잠재운후에 치워두면 아침에 치울게 적다 ㅋ~
설겆이하고, 빨래널면 나머진 노나게~ 노는[?]시간이다. 물론 짬짬이 개도 돌보고
잡초제거도 하고, 학교나 시장도 다녀오고 뭐 그러지만. ㅋ[절대 안깔끔함 매일 욕무금]
사실, 게임따윈 거의 안한다. 아컴에와서 남들 사는야그보고~ 꼬리없는글보면
달아보고, 아는사람글보면 달아보고, 몇일에 한번 싸이들렀다가, 초교 동문카페
들러서 선배님과 후배들보고, 내카페와 애견카페 둘러보고 다음뉴스코너 탐독하고
뭐 혼자 그러면서 논다.
애들에게 컴안뺏기고 노는시간이 긍게~
아침나절과~ 신랑기다리고 애들자는 야밤시간~ ㅎㅎ
내일은 하루종일 바쁠듯~ 학교다녀와야하고, 눈높이 선생님도 올거고
웅진아줌마도 온댔고, 시장도 다녀와야하고, 월급날이라고 외식도 시켜준댔는데
믿을건 못되지만 ㅡ,.ㅡ; 속는셈치고 한번~ 흐흐
외식할때 최대불만하나
`뭐먹을래?`요질문, 아니,..뭐 무거본기 을매나 되야 선택의 폭이 있지 --
맨날 먹던것들밖에 기억안난다네. 안동찜닭? 이거 최근에 친구가 먹어따 먹어봐라해서
첨알았다네~ 나 안동권씬디 ㅡ,.ㅡ; 보리쌈밥? 거 싸드먼,..자모회서 첨무거봤네~
뭔 낙지 머시기? 것도 유치원 자모회엄마 생일초대받아가서 첨무거봤네,
세상에 안무거본 음식 많던디~ 나는 그렁거이 무꼬자프네~ 근디 뭐무글래허믄~!?
ㅡ,.ㅡ; 몰러~ 안묵덩거 묵여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