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 ||
| ||
어른이고 애고간에
잘한다~ 잘한다 하면 더 잘하고자 하고
못한다 왜이러냐 하면 더 주눅들어 못하게 된다고.
살면서 주변 언니들과 어른들에게 그리고 내 조모님께 그리듣고 자란 나였다.
외모로 따지자면, 중,고무렵 나는 상~ 날나리였고,
결혼직전무렵 왕싸가지였으며.
결혼후에도 몇년간 형님이나 주변인들에게 피자나 칼질하는 음식외엔 안먹을거 같이
생긴 --+ 넉가지 여인네였다.
허나 어쩌나, 내겉은 그럴지언정 속은 짐 살아시면 90이 넘으신 내할매,.
그분께 자란.
어찌보면 내또래선 상상하기도 호흡곤란한 유교적 사싱이 깔려있는 개같은 성격인데.
참,
내 이꼴저꼴 다밨고, 시부모헌티 삿대질도 당해봤고 얻어맞진 않았어도 그직전까지
별별욕다무거바꼬 친정아베 어메 호출두 당해바따 ㅋㅋㅋ 00;[신혼 직후라 우김 ㅎㅎ
그래두 나,
내가족에 특별히 해꼬지한 인간 아닌이상 넘에게 함부로 대하거나 쌈하거나 한적이
없다.
내가 싸움한건 다 가족문제가 끼어있을때였고, 누군가 내 가까운이에게
이유같지 않은일로 혹은 없는일로 일이 만들어졌을때가 거의 다였다.
요새 아컴에서 인생사 또 복습해본다.
거참,..
누가 잘했고 잘못했고를 떠나,
언젠가 배운 시에 이런구절 기억나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과연 어떠하리,.. 그거이 국법에 어긋남없고, 도덕에 크게 그르칠일없고,
사회적으로 큰~ 누가 되지 않는다면,
이런들 어떠할까 저런들 어떠할까
굳이기 그하나 하나 들춰내어 꼬집어내어
미친듯이
쓰레기 널려있는 길바닥지나며 보던 벌레에게도 안할욕을 하는것이,..
과연 스스로의 입을 얼마나 이쁘게 하는것인지.
내입에 좀 덜하면 어떠하리
내입에 잘맛으면 또 좋겄지만.
대충좀 넘기지,..
나오늘밤 미쳤네,...
오늘,..
나는 만인을 믿되, 인간하나하나 믿지는 못하는 인간인지라,
이곳에서 비슷한 아줌마들보며 하나하나 믿어가자 했건만,..인간사~ 별거 없네.
아프구먼.
나, 오늘 미쳤나 봅니다.
인간들한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