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의모임 2005년 4월 26일 날씨 죽인당게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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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여기 하남시에서 3살무렵부터 살았다.
온동네 같이 걸어다니면 10명에 1명은 아는사람이다 --ㅋ 허긴,.동네가 워나아악~
큰탓도 있긴 하지만. ㅋㅋ
그런 신랑모임이 봄,여름,가을엔 울집서 기본멤버가 모인다.
여름이면 1주일에 1번이상은 꼭 우리집마당과 원두막에서 고기파티를 벌인다.
마당이 넓냐고? ㅡ,.ㅡ;; 무신 그런~ 32평 아파트 거실보다 쬐~꼼큰가 싶다. ㅋㅋ
그래도 잘들 구겨앉아 고기구우면서 논다. 덕분에 기름묻은 설겆이는 괴롭지만
보너스루 얻는것도 짭잘하다. 뭐냐~궁금? ㅋㅋㅋ
일단 나무젓가락,일회용컵,상추,고추,마늘,파,깻잎,뭐 이런건 항상 남겨두고 가는디
그거 1주일 묵혀서 또쓰진 않기땀시 내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맛에 1단계참지~
2단계참는이유? 나도 술조~아한다 이그징~ 그런데 아줌마가 어디가서 술을??
것도 알라를 셋이나 두고?? --;;; 이렇게들 모일땐 항상 끼어오는 마누라님들이
두어명 있는디~ 우린또 우리끼리 거실서 한잔~ 아싸~!
이런 두가지맛에~ 여름내내 뭐 알아서 노슈~ 해뿌린다.^0^;
지난 일요일에도 곧있을 남편생일 핑계를 대며 모였다.
다같이 돼지갈비 궈묵고~ 맥주 허벌나게 먹고~ 하긴,..그날 예정에 없던 모임이라
옷정리한다고 거실에 수북했다가 완죤 메가페스 속도로 아들두녀석 부려먹으면서
치웠다. --; 덕분에 애들방은 폭탄이고~ 그방은 만인출입금지를 명했다 ㅋㅋㅋ --;
그런그날 나도 심하게 먹었는지~[그래봐야 맥준데 ㅜㅜ] 필름이 끊겼다.
다른건 다 기억난다. 딱하나 그담날 아침에 아들~ 주말교육적는거 갖구와 적어줄게~
햇는데 세꼬마 합창으로 그런다. `어제 엄마가 다 써줬잖아요~!!!` 헉,.엥? 머라고?
누가? 내가? 언제? ㅡ,.ㅡ+ 기억에 없다. 푸할할~ 술취해서 쓴거 갖구간 둘째넘,..
제대로 쓰긴 한건쥐~ 선생님이 뭐라고 봤을지~ 쯔압~!!!
그렇게 저렇게 하여간 그날 오지게 놀고 다들 빠바~ 했는디 다같이 하는말
`형수~ 낼모레 봐요~!!!`
오잉? 이거이 또 뭔말~!? `어이 영감 낼모레 또 뭔날이당가?`
`어, 내생일`
`오늘한건?`
`전초전!`
ㅡ,.ㅡ;;;;;;; 오늘안에 옷정리 끝내야한당. 아싸~ 메가페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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