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풀은 자신감으로 애니고에서 민사고로 꿈을 방향전환한 딸.
덕분어 인터넷을 헤엄치며 정보수집한 엄마.
그모든 악조건을 말해줬음에도 해볼랍니다~ 하는딸.
헐헐~ 힘들어도 해보겠다는데 어느엄마가 말릴까.
딸래미가 엄마에게 바라는목록을 말한다.
1. 아침에 엄마가 깨워줄것 너무행복하다함 [주로 딸이 깨워왔음 ㅡ,.ㅡ;;;;;;;;]
2. 운전면허 딸것 [가끔 너무피곤해서 데리러오는엄마들보면 부럽다함 세꼬무면허 --;]
3. 영,수 학원으로 옮길건데 다음달까지 지금학원 다녀볼것임 그러나 학원 옮기면
엄마가 국어도와줘야함. 주제찾는게 제일 어렵다함.
ㅡ,.ㅡ;;; 졸지에 같이 공부하게 됀,..흠,.
본인이 해보겠다니 민사고에 붙고 떨어지고를 떠나 엄마로서 기쁘긴 무지 기쁜데
갈길이 워낙 멀고도 멀어 걱정이 더 많으니~ 쩝~!
토플? 해본적이 있나 어디.
토익? 역시없지
수학경시? 안해봤지
수상경력? 물론 없지 ㅡ,.ㅡ;;;
그렇다면 성적으로 밀어붙여야 한다는것인데,
성적? --; 오르기 시작한지 반년되나. 지난번 마지막 학원 토탈성적은 그학년 5등.
그치만 아직 학교시험도 안봤으니 실제 학교성적도 알수가 없는데
으매 뒷골이야~
민사고 사이트가보니 중2,3에야 민사고 가고싶다 깨달아서 힘들어 하는애들두
많던데 그거생각하면 중1이니 다행이다 싶지만, 초교부터 천재,영재소리 들으며
준비한 애들을 지금부터 어찌 따라가나~ 쩝쩝
성적표받고 실망하거나 다시 기죽을까봐 또 걱정.
정작 부모는 민사고가 아니라 애니고 간다할때도 `감사합니다~` 했는데 그맘을
먹고 공부하고 있다는것 만으로도 --;
앞길은 구만리인데 걱정만하고 발길하나 내딛질 못했으니,..에효,..
딸아~ 기죽지말고 원없이 공부함 해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