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딸학원의 종강시간은 11시 였다. 그건 성적순으로 반을 정해주는 학원이란곳에서
1반을 제외한 나머지 반에 대한 시간이었고 딸이 1반된지 이제 1달좀 넘나
이제 종강시간은 무조건 12시.
시험기간 되었다고 1반은 1시종강, 다른반은 12시종강.
어느엄마가 전화했다.
왜 1반애들만 공부더시키냐 어쩌냐~
옳소~! 나비록 1반엄마지만, 지난달초까지 다른반 엄마였다. 그래서 한시간씩 더시키게
된거다.
근데 그말듣기전에도 학원에 전화할까 망설였던일이 있는데, 그말듣고나니
더 전화하고 싶은충동이 든다.
12시에 끝나도 딸이 오는시간은 12시 40-50분.
12시 반에 끝나면 1시이후
1시에 끝나면 1시 반이후쯤. 제일 짧게 걸린시간이 그렇다. --
시외곽에 사는 우리집. 이근방에서 다니는 아이가 우리애까지 달랑셋.
그중에 하난 고등학생. 하난 수학경시반이라 원래 1시에 끝나는남자애.
다른애들 하고 같이 그나마 좀 일찍끝나면 다른동네에 그외곽까지 다~돌고
우리동네는 젤마지막. 일주일에 두세번은 다른외곽보다 먼저 태워주마 해놓고도
3주넘게 맨마지막.
최근 몇일은 아예 경시반하는 가까운녀석과 같이 더늦게.
딸이 계속 속상해해서 엄마가 전화하면 태워다주는 총무가 더 맘상할수 있으니
네가 일단 원장님께 말해봐라 했더니만, 쩝,..12시반꺼타라. 끝.
오늘만인지~ 계속인지~ 알수도 없고. 쩝~
전화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학원에 대한 불만은 오로지 그거하난데.
고민아닌 고민~ 아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