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만땅의 딸래미가 저지른 사고[?]로 인한 휴유증
거북선 만들기를 내일 갖어가야하는데, 지는 할시간없어 제대로 못했고
엔간~하면 밤새서 하게 내버려 두겠지만, 숙제하고 뭐하고 기본 일찍자도
1시는 되어야 자는 딸래미, 그나마 점심시간에 너무 피곤해서 20분간 푹~
잤다는 딸을 향해 `밤새라~!`소리가 안나와 결국 내가 해주기로,.흠,..
선생님도 엄마가 도와줘도 된다고 했다니,..이기회에 똥배짱을.
딸래미 친구는 날밤샌다고 했다는데,..헐~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건 낮에 뒷골땡겨 뒹굴다가 한숨 잤다는 사실~
ㅎㅎ 이와중에 잠도 잘자는 세꼬 ㅡ,.ㅡ;;;;;;
그나저나 저누무 종이거북선은 어떻게 완성을 해야 할라는지~
딸래미의 `민족사관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갑니다.
하루 최소한 한번이상 민사고 이야길 하고 넘어가니,..헐~
갈수만 있다면야 내 공사판에서 돌짐을 지어날라서라도 보내련만~
혹시나 나중에 민사고 가려 지원했다 안되더라도 큰실망없이
엽기엄마 딸답게 잘~ 이겨내길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는
진정한 엽기엄마 ㅡ,.ㅡ;;;;;;;;
민사고 사람들이 이글보면 배꼽잡고 웃을지도 ㅡ,.ㅡ;;;;;;;;;;;
엄마는 자기전 딸을 한번더 협박함을 잊지 않읍니다.
`딸,..영어일기 썼냐~[잘못씀 3줄이상쓰라했고 그러기 시작한지 1달도 안됨]`
말은 못하고 고개만 설레~설레~
`어제랑 오늘 이틀밀렸지잉~!?`[원래 엄마목소리 이뻐지면 더무서운법]
고개만 끄덕끄덕하더니, 엄마눈길에 `네에~`
`나,..한마디만 한다. 영어일기 안쓰면,.....`
`나도 거북선 안만들엇!` ㅡ,.ㅡ;;;
어쩌겄읍니까 지가~ 밤새 거북선 안만들려면 후딱가서 6줄짜리 써야쥬 ㅋㅋㅋ
이제 색종이,가위,본드,나무젓가락,빨대,등등을 들고 오랫만에 만들기 놀이를
밤새 즐겨보러 가봐야 합니당 ㅎㅎ
증말,...얼마만에 만들어 보는지,.--;;;;;;;;;;
잘만들어야 될긴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