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의 저울!!
생활 이야기 2006/11/03 12:53   http://blog.azoomma.com/rmstns703/235860

서울과 부산의  억양이 다르고 ,

저울( 근 ) 수도  다르니   저울에서도 차이..^^

 

육류..

부산은  한근을 400 g

서울은  600 g  을 한근이라 하죠.

 

부산 생각하고 서울가서..

소고기 한근 달라며  값을 물으니 엄청 비싸더만요

근데 암만봐도 많은데  이상타  했더니  부산의 근으로 치면 (한근반) ^^

 

서울서는 5되를 한말이라는데.

부산 와서 처음 쌀을 사는날 쌀가게에서  쌀 한말 얼마냐고 물으니 서울보다 비싸~

놀라며.. 뭐 그렇게 비싸냐고 하니까 .. 오히려 서울보다 싼거라며 큰소리 치는 아지매!!

 

한도 , 두되.~~~~ 여섯되~

웅~ 왜 그렇게 많이 담아요 ?

한말 달라며  ??

네.. 한말 달랬어요.. 한말이면 5되만 넣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아~ 서울은 소두로 한말,

부산은 대두로 한말이야~~

 

시골서  농사짓는 어른들께   콩을 수확 하거든 내가 사겠다고  했다

콩 한말에 .. 00000 원 이야~

웅~~ 콩은 또 왜 이렇게 싼거야 @@

그럼 한말  주세요.. 택배비 포함하여 가격 정하셔요~~

알았어~~ 나중에 콩 털거든 보내줄께..

 

들기름도 한가마  짜주시구요..

 

근데 집에 온 콩을 암만 봐도 영 무게가 아닌듯, 뭔가 많이 모자란듯 하다

1말이 아니라  5되였던것..^^;

 

가격을 떠나 ..

수입 농산물이 아닌 , 우리 농산물을 먹는것으로 비싼 값을 지불하고도 구입 한다

들기름 한말을 짜면 1.8 리터 짜리 소주병 하나도 못채우고 뚜~욱 떨어져 밑에 내려가 있다

그래도  맛은.... 시중의 참기름보다 고소하여..

참기름대신 밥비벼먹고 ,

두부 지져 먹으니  한병이 금새 없어져 헤푸다 야단맞고..^^;

 

올해는 추수하기전에 들기름  한가마  짜달라고 부탁 하였다

그런데 올해는 비가 많이오다 날씨가 이상해서

들깨도 말라죽고 덜 여물어 기름이 작게 나온다네 , 

다른때는 한병 채우려면 5되 짜면 소주들어있는 양만큼 담기는데

올해는 7되를 짜서   한병 꽉 채웠다며  손해란다  @@

 

참기름처럼 먹으라고.. 더 오래 볶아서 짰어..

그냥 먹어도  꼬소할꺼야.. 참기름 대신 먹어라 ~~

 

고모가 두병 한다하여 나랑 두병씩 짰는데 , 비싸다며  한병만 하겠다네..

헐~ 이런 !!   그럼 내가 3병 해야 되는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