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덥다 ㅡㅡ;;
끄적거리기... 2006/07/13 18:47   http://blog.azoomma.com/rjsdlsp/228711

어제까지 오후늦게부터 개기 시작하더니,

어제밤에는 후덥지근한 느낌때문에 선풍기가 밤새  일을 했다.

오늘 아침에 쨍~ 하고 해가 나서 건이 유치원에 보내놓고

얼른 옥상에 이불들을 널어놓았다.

 

오늘 건이가 해수욕장으로 놀러간다고 했는데,

비가 오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너무 더워서 어쩌나~ (사람이 이렇게 간사하네)

 

많은 아이들을 이끌고 이 더운 날씨에 해수욕장에 가려면

쌤님들이 얼마나 힘들까.

혹시 건이가 아이들과 장난치다가 바닷물에 빠지면 어쩌나하는 걱정(소심한 엄마라서)도 되고 해서 울신랑이랑 민이 델꼬   송도해수욕장에 갔다.

 

저~ 멀리서 보이는 아이들,

쌤님들 드시라고 포카리 사서 갖다드리궁^^

건이도 한 번 찾아보고(어딨나, 보자 ~~~~~~ )

한 눈에 척~ 들어오는 울 아들 ㅋㅋㅋ

헉, 근데 얼굴이랑 머리에 모래들이 무더기로 달라붙어서는

혼자서 털어버리기에는 아무래도 힘들것 같아서 화장실로 직행!

에구~ 내가 씻어줘도 제대로 모래가 털어지지가 않는다.

우째 놀았기에 혼자만 얼굴이랑 모래가 범벅인지

얼굴이랑 머리를 대충 씻어주고 점심먹으라고 보내줬다.

 

유치원과 해수욕장측하고 분수를 틀어주기로 약속을 했다고 하는데,

물이 덜 찼다고 오후 늦게나 틀어준단다.

에구~ 아그들이 얼마나 고대하고 왔는데, 미리 미리 준비해두면 될텐데 왜 그럴까.

그래서 아이들은 점심먹고는 걍 유치원으로 돌아갔다.

 

민이는 두어시간동안 그늘에 있었는데도 얼굴이 홍시처럼 익었다.

빨그스럼해서... 또 아플까봐 걱정도 되고,

아는 동생집에서 시원한 냉커피 한 잔 마시고, 탕수육도 먹고 ㅋㅋㅋ 집에 왔다.

잘 먹었다, 동생아~ ^^*

 

집에 오는데도 땀이 얼굴이랑 등에 흘러서 얼마나 찝찝했는지,

집에 들어오자 마자 신랑 출근시키고, 민이는 욕실 욕조에서 물놀이하게 해주고,

나도 샤워하고 나니 살 것 같다.

 

오늘 정말 정말 덥다.

앞으로 이 더위랑 어찌 지낼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