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빌라 현관문이 와장창~
우리가족 이야기 2006/07/10 20:40   http://blog.azoomma.com/rjsdlsp/228481

어제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더니, 오후에는 해까지 나서 태풍전야의 고요함인가....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빗줄기가 거세지고 바람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건이를 유치원에 보내야하나..하다가 유치원에 전화를 했더니,

차량은 운행하고 있다고 한다.

울신랑이 걱정된다고 보내지 말라해서 걍 집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오늘하루는 건이랑 민이랑 함께 집에서 열심히 지지고, 볶아보자

 

오후 1시쯤 텅~ 하는 소리가 난다.

무슨소린지...밖에 나가봤더니,

헉, 그 두꺼운 우리빌라 현관문이 와장창 부서져 초록색의 잔해들이 흩어져있다.

울신랑보고,

" 자기야~  1층 현관문이 부서졌으~~~~~~~ "

울신랑 나가더니, 옆집 할머니가 들고 나오시는 빗자루를 받아들고는

2층 아자씨와 함께 치우기 시작했다.

낮에 남정네 둘이라도 있었으니 망정이지, 안그럼 아줌들이 비 맞으면서

대형 유리랑 잔해들과 씨름을 할 뻔 했다.

 

누군가가 문을 바깥으로 열어놓았나보다.

바람이 세차게 부니까 흔들흔들하다가 못 견뎌서 부서졌다한다.

에구, 도대체 누가 그런고얌.

그나마 우리는 3층(현관에서는 1.5층)이니 다행이다.

비바람이 얼마나 들이칠런지...

 

또, 한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현관문이 부서진 뒤로 비와 바람이 잦아진 점이다.

지금은 비도 그치고, 바람도 처음보다 많이 약해져 있다.

 

다른 곳도 비피해가 많을텐데, 다들 별일들이 없으면 좋겠다.

뉴스보기가 겁난다, 하도 사고가 많아서.

 

블로그님들은 다들 괜찮으세요?

비피해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