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 하시겠어요?
끄적거리기... 2005/03/22 21:17   http://blog.azoomma.com/rjsdlsp/186799

'차 한잔 하시겠어요?'

사 계절 내내

정겹고 아름다운

이 초대의 말에선

연둣빛 풀향기가 난다.

 

그리운 사람을 만나

설렘을 진정시키고 싶을 때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싶을 때

우리는 고요한 음성으로

'차 한잔 하시겠어요?'한다

 

낯선 사람끼리 만나

어색한 침묵을 녹여야 할 때

잘 지내던 사람들끼리 오해가 쌓여

화해의 대화를 시작해야 할 때도

우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차 한잔 하시겠어요' 한다

 

혼자서 일하다가

문득 외롭고 쓸쓸해질 때도

스스로에게 웃으며

'차 한잔 하시겠어요?"하며

향기를 퍼 올린다

 

'차 한잔 하시겠어요?'

이 말에 숨어 있는

사랑의 초대에

언제나 '네!' 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이 해인

 

 


 

 

오늘처럼 우중충한 날에 정겨운 목소리로

 

' 같이 커피 한 잔 할래? ' 하는 말이 그립네요.

 

예전에는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친구가 있었건만,

 

이제는 추억속의 친구가 되어버렸어요.

 

사람과의 관계라는게 참 힘들어요.

 

편안한 친구이기를 바랬는데.....나만의 생각이었나봐요.

 

같이 커피 한 잔 하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