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방치한지가 얼마인고......
필 받을때는 무언가 쓰고 싶어 안달이 나고 그럴때 후다다닥 글 한줄 풀어내며
삶 한조각 내려 놓을 수 있는 곳 ...
이런 나만의 공간이 있기에 한때는 블로그 두어개를 운영하며 활발하게
수다 한판 늘어 놓기도 했었는데 , 요즘 도통 마음에 여유를 찾을 수가 없었다.
가슴속 차곡 차곡 쌓아 놓은 희노애락의 조각들이 수 없이 많건만....
열린공간이란 한계가
어쩌면 2%의 진솔함이 부족한 포장된 글이 될까 봐 쉽게 속내를 들어내 놓기가
두려운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난 누군가에게 메일 한줄을 썼다가 지우고 또 다시 쓰기를 반복하다
결국 보내기 버튼을 클릭하지 못했다.
가슴속에 생각들은 파도를 치는데. 한줄도 풀어내지 못하는 어리석음.
사람은 보여지는 삶이 전부는 아니다. 자신만 알뿐이다.
때로는 이것이 한없이 답답하고 불편하지만.
그것이 모두에게 편안함을 준다면 감수해야 하고 절제해야 함을 잘 안다.
그래서 자기 자신만은 한 없이 슬퍼질때가 있다.
오늘 나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