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가을날씨가 자꾸만 어디로 떠나고픈 유혹을 하네요.
보통 봄은 여자의 계절이고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하는데.
어쩐지 파인은 가을만 되면 싱숭생숭해지는지 ㅠㅠ.
가만히 집에 있으면 너무도 답답합니다 ㅎㅎ
자꾸만 어디로 휭휭 떠나고파 안달이거든요.
엊그제 친구 몇명이 함께 칼국수로 점심을 먹었지요 (구실은 축일 축하로 ㅎㅎ)
함께 점심을 먹던 한친구 왈~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 이런날 집안에 갇혀있으면 자연에 대한 모독이야"
가을이지만 유난히 비도 자주 내려 화창하고 푸른 가을 하늘을 잘 볼수 없었는데
그날은 어찌나 날이 맑고 푸르던지 ㅎㅎ
그래서 자연에 동화되어 보잔 핑계로 무조건 차를 돌려 떠난 곳이 여주 신륵사입니다.
명품 도자기 축제도 하고 여주 이천 햇살이며 각종 햇과일 축제도 하더군요.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을 한없이 바라보며 시름도 잊어보고
한껏 부풀은 알곡들이 빼곡한 들판과 이제 서서히 물들기 시작한 단풍들..
너무도 아름답고 이뻐서. 가슴속에 한껏 품어 왔답니다.
가끔 떠나고 싶을때 떠나보는것 그것도 삶의 활력이 되는거 같아요.
그런 충전이 이렇게 또 일주일을 일하며 버틸수 있는 힘이 아닌가 싶네요.
# 갑자기 떠난 여행이라 디카를 준비하지 못해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