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행복임을 다시 한번 느끼며
한조각 삶 내려 놓기. 2007/09/26 02:40   http://blog.azoomma.com/rino375/257552

매월 한달에 한번 장애인들을 초대하여 식사도 제공하고 의료 서비스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있어 지인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적십자사에서는  장애인들의 건강검진을 해주고 차량 봉사자들은 장애우들의 이동을 돕고

수월하게 검진 받을 수 있게 도우미를 하지요,

또한 우리 성당 교우중에  중국 음식점을 하시는 분이 그날은 무료로 음식 제공도 해드리는데

일손이 부족하다 하여 우리가 가서 서빙과 설겆이를 도왔답니다.

생각보다 많은 장애우들이 오셨더군요.

우리가 간 하루전날에 태풍이 와서 바람도 많이 불고 비가 엄청 많이 내렸었죠.

어느 장애우 한분이 식사를 빨리 달라고 재촉하시기에 왜 그런가 했더니.

그전날 그리고 그날 당일 아침까지 아무것도 드시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거동이 불편하신 장애우들은 날이 궂거나 하면 더 밖에 나갈 수 없으니 집안에 먹을게 떨어지면

식사도 못하고 굶게 됨을 알고 나니 너무 안타깝더군요.

 

어느분은 수육을 할 고기를 제공하시고..

어느분은 생맥주를 제공하시고

어느분은 음식을 제공해주시고.....

우리 말고도 넥타이를 맨 젊은 남성들도 어디서 나왔는지 팔을 걷어 부치고.. 서빙과 청소를 하더군요.

이렇게 보이지 않는 도움의 손길들이 여럿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특히 이번달은 추석 명절이 끼어 있어 검진과 식사를 마친 장애우들에게 추석 선물도 한 보따리씩 안겨드리니

돌아가는 그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더군요.

그리고 잘먹었다고 인사를 잊지 않으시니. 비록 몸으로 때우는 봉사지만 하나도 힘들지 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