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낮은자가 된다는 의미로 바닥에 엎드린 새 사제들....)
오늘은 수원교구에서 열일곱분의 새 사제가 탄생하는 날이다
하늘도 축복을 내리는듯 맑고 푸르다.
가까운 지인의 외동 아들도 12년(?)간의 긴 공부를 마치고 그 어렵다는 한달간의 부제 학교도 무사히 마치시고 오늘 사제서품을 받는다.
엊그제 본당에서 서품식 후에 있을 축하잔치 준비를 위해 노심초사 하시는 그 어머님과 식사를 했다.
기쁘면서도 평생 아들이 가는 가시 밭 길에 동참해야 하는 어머니의 애뜻한 심정이
엿보여 내 마음까지 짠~해졌다.
온갖 고난을 겪으시는 아들 예수를 바라보았던 성모님의 마음이 그러하지 않으셨을까?
지인들은 모두 축하 해 주러 떠났는데 난 출근 관계로 참석치 못하여 못내 아쉽지만
옆지기가 갔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오로지 믿음 하나와 하느님 사랑과 복음전파의 사명 하나로
가장 낮은자가 되어 일생을 결혼도 하지 않고 온전히 바치는 새 신부님들께
영육간의 건강과 지혜와 슬기의 은총이 가득하길 빌어 본다.
비록 서품식에 참석치는 못했지만 저녁에 열리는 2부행사 축하식에는
꼭 참석하여 맘껏 축하 인사를 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