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강력한 파워를 가진 적군이 나의 헛점을 노리고
침투하고 말았다.
어제 만난 지인들 중에
그넘의 침공을 당해본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아주 초강력에 끈질긴 물귀신 작전에 질려버렸다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어떤 지인은 한달간 전투를 벌리고서야
겨우 물리쳤다는 사람도 있음.
암튼 그넘이 드디어 나의 아성을 감히 넘은것이다.
연이은 송년회에 일요일도 쉴수 없었던 일정과
삼실에 출근할 수 밖에 없었던 강행군에.
그만 허술해진 경비태세를 즉각 파악한 적군은
아주 적절한 공격 시기를 포착했다는듯
기세 등등하다.
나의 허술한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후방 깊숙히까지 침투해서.
목에 침을 못삼킬 정도로 강력한 기지를 떡 하니 구축하더니.
어제 밤은 송년회에서 먹은 회를 전부다 즉각 아래로 배출하라는 명령까지 내려서
밤새 장실에 들락거리고 휘청거리는 지리멸렬한 아군의 모습을 보여줬다. ㅠㅠ
간신히 전열을 가다듬고 출근을 했지만
이제는 적군이 머리에 뜨거운 불 포화를 퍼부어 대는것이다.
종일 동맹군을 부르지 않고 버티었는데
서서히 밤이 되니 또 두려워진다. 완전히 전의를 상실한 파인
아무래도 동맹군을 불러야 적군의 침투를 무사히 물리칠 수 있을거 같다.
동맹군 부르러 약국에 갑니다
흑~~~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