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쟁이
기본 주제방 2003/11/03 12:29   http://blog.azoomma.com/rino375/103718

어제 한낮은 반팔을 입을 만큼 봄 날씨처럼 따스하더니

출근길에 나서 보니  하루 아침에 다른 세계에 온 느낌이다.

볼에 닿는 차가운 바람이 다시 초겨울을 실감케 한다.

어제 산에 오르며 "덥다 덥다" 를 외쳤는데.

오늘 아침은 금방 "춥다`춥다"가 내 입에서 나오니

변덕스런 날씨 만큼이나 간사한 사람의 마음이랄까?

종일 추운거 보단 그래도 따스하게 입고 나가는게 좋을거 같아서,

얇게 입고 나섰던걸 후회하며 다시 들어가서  한가지 더 끼어 입고 나왔다.

아무리 추워도 옷을 많이 끼어 입는거 예전엔 상상도 못했는데

 이제 추위를 타는거 보니

나도 늙어간다는 징조인가?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