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낮은 반팔을 입을 만큼 봄 날씨처럼 따스하더니
출근길에 나서 보니 하루 아침에 다른 세계에 온 느낌이다.
볼에 닿는 차가운 바람이 다시 초겨울을 실감케 한다.
어제 산에 오르며 "덥다 덥다" 를 외쳤는데.
오늘 아침은 금방 "춥다`춥다"가 내 입에서 나오니
변덕스런 날씨 만큼이나 간사한 사람의 마음이랄까?
종일 추운거 보단 그래도 따스하게 입고 나가는게 좋을거 같아서,
얇게 입고 나섰던걸 후회하며 다시 들어가서 한가지 더 끼어 입고 나왔다.
아무리 추워도 옷을 많이 끼어 입는거 예전엔 상상도 못했는데
이제 추위를 타는거 보니
나도 늙어간다는 징조인가?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