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존재하는 당신"
당신이 보고 싶어도 보고 싶다 말하지 못합니다.
목이 메이도록 그리워만 할뿐 그립다 말하지 못합니다
당신의 이름석자 소리내어 부르지 못하고
마음속으로만 수없이 부르곤 합니다.
당신이 있는 그 자리에 항상 달려가지만
내 몸은 또 여기에 서성입니다.
당신이 보고 싶은 날
당신이 그리운 날
당신은 만인의 것으로 존재하지만
내 안의 당신은 나 만의 것입니다.
당신에겐 나만이 존재하는
당신만의 나로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다.
허허로운 내 마음을 늘 그리움으로
가득채우는 당신입니다.
갈대잎처럼 메마른 내 가슴에 사랑이라는
바람을 일으키고
홀연히 떠나버린 당신입니다.
이제는 나 스스로 미움의 주문을 외웁니다.
그러나 마음속에선 더욱 더
그리움이 거세게 파도 칩니다.
그런 당신은 영원히 내게 그리움으로 남을 겁니다
그런 당신을 영원히 소리내어 부르지 못할겁니다
내 안에서만 존재하는 당신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