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성추행 촉진법이라도 하나 만들지?
정치/경제 2006/03/06 22:55   http://blog.azoomma.com/richard/220253

나는 여성가족부가 왜 필요한지 이해 못하는 사람이다.

나는 여성의 날이 왜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 지 기가 막혀 하던 사람이다.

안 그래도 여성들의 발언권이 집안에서건, 집 밖에서건, 직장에서건, 사회 어디서건 남자들을 주눅들게 하는 시대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에혀
.

한숨만 절로 나온다. 여기자를 성 추행한 추한 한나라당 국회의원 노인네 입에서 식당 주인인줄 알았다는 궁색하다 못해 처량한 변명이 나왔을 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다.

원래 그런 노인네고, 정치인생 종친 사람 입에서 나온 말에 관심 둘만큼 마음이 넓지 않아서다
. 

초록은 동색이라고 같은 한나라당에서 무슨 급성 알코올 중독에 의해서 술 약한 노인네가 실수를 한 것으로 이야기 하면서 마치 성 추행한 노인네도 피해자고 성추행 당한 기자도 피해자라는 식의 물타기를 시도했을 때는 열이 슬슬 받기 시작했다. 

졸지에 성 추행한 노인네를 평소에 술도 안마시고 조신한 사람이었는데, 그 놈의 자리 땜에 술을 마셨다가 이런 일을 당했다라는 거 어림 반 푼어치도 안 되는 변명을 해대다니. 

깔아도 엄청 두꺼운 철판을 얼굴에 깐 인간이 지도층 입네 하고 폼 잡고 있는 거 알겠더이다
.

그러더니 꽃이 예쁘면 만지고 싶다는 반 미치광이 의원의 말에서는 머리에 꽂혀 있던 안전핀까지 화-악 날라가 버렸다. 

그럼 지하철에서 성추행 하는 사람도 예쁜 꽃 만지고 싶은 거니까 잡아가지 말지?  아예 성추행 권장법 내지는 “이쁜 여자들에게 성추행 당할 권리장전” 같은 거나 한 번 만들어서 통과 시키지? 내 보니까 심적으로 그런 법에 동조하는 미친놈들이 여의도 국회에 널려 있는 것 같은데.. 통과 가능성 상당히 높아 보여
.

두고 보자니 막판에는 성추행장면을 아주 상세하게 재연한 변태 새끼까지 등장했다. 

성추행이라는 것은 피해자에게 정신적으로 아주 큰 범죄이다.  강간이나 성적 피해자들의 증언이나 재연 같은 것을 대단히 제한적으로 하고 그들의 인권을 보호해 주기 위한 많은 장치들이 속속들이 생겨나는 것도 다 그런 이유에서이다. 

그런데 뭐 재연을 해. 생각을 집에 두고 다니는 거야? 뇌는, 대가리는 장식이야? 그런거야?

그러더니 언론사들은 성추행 노인네가 평소 행실이 무지 바르고, 일처리도 쌈박한데 이번 일로 놓치기에는 아깝다라는 투의 기사들을 양산해 내고, 동료의원들도 아까운 사람이라면서 슬슬 성추행 노인네 재기의 길을 터 줄려는 시도를 하던데…

그렇게 본능에 충실하며 살고 싶으면 지나가던 개 돼지 하고 놀아. 아니면 닭은 어때?.

아예 나라를 성추행 공화국으로 만들고 싶은 거야?
니들 머리 속에는 그까이꺼 좀 만질 수도 있지? 라는 생각들이 머리 속에 꽉 들어차 있지? 
심리적으로 우리도 맨날 그러는데 성추행 노인네 하필이면 기자를 건드려서 일을 크게 만들었다고 하고 생각하지
? 

개혁이 별거니?  정치가 별거야?  물갈이가 별거냐구..

니네 같은 넘들 국개의원이랍시고 테레비에서 안보는 거 그게 개혁이고 그게 물갈인게지. 

언론개혁이 별거야?  저런 쓸데없는 기사 청탁받고 써내려가는 그런 넘들 글 좀 더 안 보는게지. 

암튼 국가가 안정화 되고 앞으로 잘 전진해 나가는 것 같아 보이다가도 저런 넘들이 혜성처럼 떼거지로 등장해서 사람 속을 뒤집나니
.

에혀.. 국민으로서 살기 졸라 힘든 우리나라


근데, 왜 여성인권이라면 떼거리도 일어나서 달려들던 여성단체들, 여성가족부…왜 이리 조용한거야?

이번 일은 돈 안돼는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