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내어 부동산 산 분들 빨리 빼세요.
정치/경제 2005/06/14 14:55   http://blog.azoomma.com/richard/196366

지금 전국적으로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쏟아지는 매물에 비해 가격은 내려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다들 잘 아시지요?

현재 쏟아지는 매물은 대개가 못 팔아도 가격은 안내린다는 배짱을 부릴 수 있는 부유층들이 내 놓은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이들은 1년동안 전셋집을 비워 놓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전세비 인하는 안해주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이들은 고급아파트(지금은 중,소 아파트도 그런다고 함)를 중심으로 부녀회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집값하락을 막고 있으며 토지의 경우도 자기들 나름대로의 암묵적인 거래 가격이 부동산중개소를 통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요, 머잖아(올해 안팎으로 추정합니다) 이들보다 현금동원력이 떨어져서 은행대출이나 전세비 등으로 부동산에 투기한 중산층이 매물을 쏟아내기 시작하면 값은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폭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IMF때를 생각해 보시면 될 겁니다. 다만 이번에 폭락하면 그당시보다 더할 것입니다. IMF는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 였지만, 지금은 전반적 경기침체 상황이며 수출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정부 또한 회복시킬 능력도 없지만, 회복시킬 이유도 없습니다. 부동산 가격의 동반하락은 서민경제에는 치명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버블붕괴를 막기위해 정부가 버블을 형성시킬리 만무하지요. IMF도 아닌데 말입니다. 만약 당신이 빚을 내어 투기를 했다면, 적당한 가격에 지금 파십시오.

 

지금 비어있는 아파트와 묵혀놓은 땅이 얼마인지 눈을 뜨고 살펴보십시오. 썩어도 준치라고, 이를 악물고 가격인하 없이 버텨온 세월이 벌써 3년입니다. 불안한 버티기입니다만, 더이상 버틸여력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