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 날뛰는 매스컴.. 아주 잘하고 있다~!!
정치/경제 2005/06/02 13:25   http://blog.azoomma.com/richard/194924

성룡도 해명하고 신해철도 해명하고..

한 일주일전쯤에 배우 김희선과 함께 영화를 찍은 중국 배우 성룡이 김희선을 일컬어 너무 웃기만 하고 영어도 안되며 연기력도 형편없다고 혹평했다던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배우 김희선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기껏 같이 일 해놓고 뒤에서 씹어 제끼는 모습이 영 개운치 않아 보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 연예프로와 갖은 인터뷰에서 성룡이 직접 해명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함께 작업을 더 이상 안 하면 안 했지 기껏 필름 다 완성시켜놓고 흥행망칠 일도 아니고, 한국 땅에서 외국배우치고는 상당한 인지도와 단순한 연기자 이상의 존재로 인식되는 것을 성룡 스스로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겁니다.

사실 80년대 초에 성룡은 스타로서 뜨기 전에 한국 땅에서 상당기간 살기도 했었고, 배우 조춘씨와 함께 무명시절 함께 작업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 대한 추억과 나름의 애정을 종종 피력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는 합니다.


국내에서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는 몇 안 되는 록음악집단을 이끌고 있는 가수 신해철씨도 매스컴의 악의적인 보도로 인해 피해 당사자로서 해명을 하는 모습을 며칠사이에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호떡집 불난 듯 미쳐 날뛰는 매스컴의 광기가 기본이라고 할 수도 없는 아주 기초적인 확인작업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먼저 떠들어대고 보는 광기가 만들어 낸 웃지 못할 해프닝입니다.

인터넷이라는 전파수단을 통해 유사이래 속도 면에서 견줄 수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전파되고 발언 당사자들 역시 발빠르게 대응해가며 해명을 해야만 하는 세상을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유치원생에게 마치 대포를 맡겨놓은 듯 속도와 전파능력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대를 맞이한 언론사들과 매스컴이지만, 판단력과 능력은 지지리도 없는 것들이 무차별적으로 왜곡보도를 쏟아놓고 혹세무민을 일삼고 있습니다.

정보전쟁의 시대라는 21세기에 올바른 방향설정과 나침반구실은 고사하고 사적 이익과 기득권 수호에 두 눈이 뒤집혀 무조건 짖어대고 보는 개쓰레기들이 연출하는 집단 광란의 현장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습니다.

진작부터 임계점을 넘어 거의 발광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 이제는 은근히 성원에 응원까지 해주고 싶은 마음까지 듭니다.

매스컴으로서 세상을 한없이 저주하는 자세와 포지션을 유지하다가 하다하다 안되었는지 지금 현재는 아예 스스로 미쳐버리는 중입니다. 그것도 집단으로.. 여론전파집단으로서 발휘할 수 있는 힘의 최대치를 보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기준이 없었던 세상..

옳고 그름에 기준이 진작부터 없었던 공화국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식민지배기간을 거치고 해방이후에도 기득권력은 언제나 위정자들이 차지해 오고는 했던 지난 과거와 역사가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판단할 수조차 없게끔 만들어 버렸습니다.

살인마이자 국고를 털고 권력을 이용해 기업들을 협박하여 돈을 빼앗은 군부독재자가 아무런 제재 없이 세상을 마음껏 활보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목격하면서 도대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되는 건지 당연히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빵 하나를 훔쳐도 재판을 받고 형을 살아야만 하는 기준이 모든 시민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한다면 저자는 당장에 사형과 같은 극형에 처해져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털끝조차 건드리지 못하는 현실과 광경을 보아야 합니다.

세금을 빼돌리고 탈세를 했다면 몇 배 더 많은 돈을 물고 범죄자로서 법에 따른 처벌을 받아야만 하거늘 그는 일반인도 아닌 헌법재판관으로서 꿈쩍도 안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무슨 기준이 있고 공동체적인 준칙이 적용되고 있습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절대 새삼스럽지 않은 일입니다.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기준도 없는 허울뿐인 껍데기 공화국을 20세기 중반부터 지금껏 쭈욱 유지해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땅의 기득권자들에게 적용되는 제 1 헌법은 바로 '유전무죄 무전유죄'입니다. 아울러 막강한 권력이 있다면 어떠한 처벌과 응징도 절대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건강한 여론을 형성하고 만들어 나가야 할 언론을 포함한 매스컴들은 기득권력자로서 혹은 그들을 대변해가며 온통 쓰레기덩어리에 왜곡된 정보만을 홍수처럼 쏟아놓고 있습니다. 온전한 정신과 판단력으로는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썩었다 썩었다 했지만 어디까지나 추상적이었을 뿐.. 대체 얼마나 썩었고 어느 정도나 망가졌는지 헤아릴 수가 없었는데 그 실체와 진면목을 구역질을 참아가며 오늘도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 광란과 발악의 현장을 연일 보고 있노라면 한편으론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지만 또 한편으론 확인할 수 있고, 드러나는 실체를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다행(?)으로 여깁니다.

시작부터 전쟁처럼 아니 전쟁 그 자체였던 참여정부는 이제 집권 중반기를 막 지나고 있을 뿐인데 수구기득권세력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갑니다~!! 있는 것 없는 것 다 뒤집고, 할퀴고, 세상을 뒤엎을 기세로 덤벼들지만 정작 엎어지고 나자빠지는 것은 그들입니다.  

또박또박 악랄하게~!! 갈 때까지 가보는 겁니다~!!

세상은 멈추지 않고 흘러갈 수밖에 없다는 걸, 결코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의심치 않기에 두려울 것도 무서울 것도 없습니다. 지킬 것도 가진 것도 많은 수구기득권세력이 지옥의 가장자리에서 발광하는 모습.. 역겹기 그지없지만 묵묵히 지켜보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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