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가창오리떼
여행 일기 2004/11/09 01:10   http://blog.azoomma.com/richard/167152
천수만 가창오리떼


▷ 시베리아에서 날아 온 겨울철새 가창오리 수십만마리가 화려한 군무를 펼치며 날아오르고 있다.

가창오리의 군무를 볼 수 있는 곳은 한국 밖에 없어 해외의 조류학자나 탐조객들이 줄을 잇는다. 보통 해뜰 무렵(아래)과 해질 무렵 두차례 난다. 낮에 ‘정찰병’새가 먹이 터를 정탐하고 해가 지면 ‘우리머리’새의 신호에 따라 집단 비행을 시작한다.

밤새 들녘에서 낙곡을 먹다가 해 뜰 무렵 호수 한가운데로 되돌아 온다. 10월 중순~11월 초순은 충남 천수만에서, 날이 더 추워지는 12월 중순~1월 중순에는 전남 해남 영암호 등지에서 월동한다. 탐조대는 서해안 고속도로 홍성나들목에서 40번 도로를 따라 안면도 방향으로 가다가 간월도 입구에서 우회전해서 들어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