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똥줄타는 수구들의 마지막 발악
정치/경제 2004/09/12 01:00   http://blog.azoomma.com/richard/158887
[칼럼] 노대통령의 개혁에 벌벌떠는 저들, 멸종이 눈앞에 온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불행한 역사에 기생하며, 무소불위의 기득권을 누려온 수구들은 임자 제대로 만났다. 이렇게까지 나라의 근간을 뜯어 고치는 '광기'어린 개혁을 주도해 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수구 기득권 세력들이 '개구리', '뇌무현', '놈현' 이라고 하건 상관할 일이 아니다. 필자 귀에는 '살려달라'라는 애걸로 들릴 뿐이다.

사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분분하다. 한 쪽에서는 '경제를 망쳐놓고 국론 분열시키는 개구리'로 불리는가 하면, 다른 한 쪽에서는 '수구 기득권 세력의 근간을 뜯어고칠 저돌적 지도자'로 여기기도 한다.

해석의 양극화가 이제는 천양지차의 간극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어느 쪽이건 간에 노 대통령에 대해 공통적으로 해석하는게 있다. 바로 '고집 불통'이라는 것이다.

똥줄 타는 <조선일보> 사장...'이쯤되면 노통 전화 올만도 한데...'

고집 불통 '노통'이 처음 등장할 때, 유해 종이 쓰레기 제조업자요, 수구 기득권 세력의 대변지(代辯紙와 大便紙 모두 가능)인 친일 귀족 방씨 일가들의 사유재산 <조선일보>는 나름대로 이런 통빡을 굴렸음직하다.

"처음부터 한 1년 정도 X나게 갈구는거야. 나름대로 피곤해지겠지. 도대체 나라가 돌아가지를 않을테니 말이야. 그럼 청와대에서 호출 오지 않겠어? 그럼 노통과 만나 러브샷 한 판 때리고, 시원하게 쇼부치는거야. 서로 '상생'하는 걸로 말이지."

그러나 기대했던 노통으로부터의 전화는 없었다. 아무리 욕하고 비방하고 시비걸어도 달라지는 것은 피차 상승하는 적의(敵意) 뿐이니, 방가들의 속이 탈만큼 탈 것이다.

얼마 전 방가의 후손, 상훈 옹이 '노 대통령과 흉금을 털고 싶다'라고 제 입으로 이야기한 것은 '노통! 못견디겠다! 대충 이 정도로 상생하자!'라는 뜻으로 들린다. 그러나 노통이 꿈쩍할리 만무하다.

수구들의 제일 큰 걱정은, 기약은 없지만 나중에라도 다시 정권을 잡을 때이다. 지금 노대통령처럼 나라의 모든 잘못된 점을 개혁하고난 후 그 때는 권력이란 이름으로 휘두를 칼이 전혀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마음에 안드는 놈들 집어넣을, 압살할, 통제할 수단은 종적조차 감추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조중동의 시장 독점을 다시 만들어줄 수도 없고, 친일진상규명해서 친일파로 규명된 사람들을 모조리 독립지사로 다시 둔갑시킬 수도 없고, 또 국가보안법을 원상복구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괴로운 것이다.

<내일신문>은 노 대통령의 개혁 드라이브의 진정한 본질이 '주류 교체'에 있다고 보지만 이것은 하수의 해석이다. 노 대통령은 '주류'를 없애려고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주류의 헤게모니들을 하나하나 해체하고 있다.

필자는 며칠 전 노친네들이 펼친 시국선언쇼에 대해 실소를 금치 못한다. 그들 중에는 5,6공, YS때 온갖 부정비리를 저지르는가 하면, 온갖 종류의 기득권까지 향유했던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 썩은 노친네들이 마치 존경받는 사회 원로라는 이름으로 둔갑해 나와, 팔자에도 없는 '시국선언'을 해가며 삽질하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기도 있다.

이 점에서 필자는 우리 보건당국의 치매 예방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느꼈다. 어쨌든 이 자들의 시국선언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우리 이대로 살게 내버려둬'이다.

그러나 저들 사는 그대로 내버려두면 많은 민중들은 오늘도 내일도 이민 관련 사이트에 수시로 접속할 것이다. '민주공화국'으로써의 마땅한 사회적 시스템을 만들래야 만들 수 없는 것이다. 필자는 요즘 같은 세상에 노인네들이 강당에서, 그것도 대낮에 1시간씩이나 딸딸이를 쳤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 알려다오.

그렇다고 필자를 놓고 어르신을 개무시하는 후레자식으로 평가하지는 말길 바란다. 필자는 이 땅에서 존경받는 원로를 찾기가 참 쉽지 않다는 애로사항이 있다. 적어도 문익환 목사 정도는 돼야 원로로서 얼굴이 선다. 사이비 '원로'들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자.

조급한 수구들...보이지 않는 돌파구에 헛발질 연발

수구들은 지금 조급하다. 그들의 조급증을 잠재울 수 있는 길은 그들에게 권력과 기득권, 특권을 쥐어주면 된다. 그러나 지금이 어디 그럴 세상인가.

그들은 조급한 나머지, 한치의 오차도 없는 대통령 선거 결과를 수작업으로 다시 하자고 하는가 하면, 나중에는 한국 현대사에 길이 남을 탄핵 망령까지 추진했다. 이런 수구들의 주구인 한나라당이 수시로 국민들에 의해 된서리를 맞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직 모든 정치적 대응 방편을 '노무현 까기'에만 혈안이 돼 있기 때문이다. 대안은 전무하다. 그저 노무현만 까면 그 자체로 전부인 것이다.

이런 정치 세력에게 어떤 국민이 희망을 느끼겠나. 이들의 본질은 당선 확정부터 지금까지 단 1분도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데서 잘 드러난다. 정통성이 있는 이 나라의 헌정질서를 부인하는 자들이다. 이런 자들이 앞으로 감내해야 할 시간이 3년하고도 절반이나 남았다. 당연히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

덧붙여 수구들의 결정적인 한계는 의식 체계가 전무하다는 점이다. 정체성 공방을 거는가 하면, 이제는 색깔론 공세 모드로 전환한다. 전략은 커녕 전술도 없는 총체적 지리멸렬이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이들에게는 더이상 꺼낼 카드가 없다는 점이다. 그나마 전가의 보도라고 남은 것이 쿠데타인데, 꺼내자니 위험부담은 크고, 접자니 3년 짜리 달력의 굵기는 장난이 아니다.

필자는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고 싶다. 괜히 몸에 맞지도 않은 민주투사 행세는 그만하고, 반역의 역사로 국기를 흔들었던 더러운 본질을 드러내라는 것이다.

필자는 10년 동안 차별을 부정하는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 괴로운 수구들의 좌절감을 이해한다. 정 자신없거든 이 나라를 떠주길 바란다. 어설프게 딴나라로 재산 빼돌리지 말고 말이다.

물론 그렇게 되면 세계 평화에 중대한 해악을 끼치는 것이긴 하지만, 우리 나라로서는 역사의 지평과 시대적 지형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열심히 쳐 먹은 당신 떠나라. 이도 저도 자신 없다면 체념하고, 노 대통령의 새로운 건국 로드맵에 동참하라.

이 정권이 무서운 것은 ‘버리기 위한 개혁’을 추구하기 때문.

참여정부의 개혁이 가공할 휘발력을 갖는 이유는 이 개혁이 가지기 위한 개혁이 아니라 버리기 위한 개혁이란 점 때문이다. 국가보안법 폐지, 친일진상규명 등은 국가 권력의 부산물이다. 정적 제거의 좋은 수단이요, 정부의 과거사 감추기 위한 보루이다. 그런데 노무현은 이 모든 것을 모두 포기하거나 해체하고 있다.

설사 수구세력들이 야당 생활의 종지부를 찍고, 여당이 된들 그 때에도 과거처럼 국민의 머리를 짓밟는 자리로써의 권력이 아닐 것임을 알아둬라. 도리어 밟히는 자리가 될 것임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노통의 고집. 꺾지 못할 바에는 스스로 변하는 길밖에 없다.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면 노통의 고집 보는 기분은 즐겁다. 착하게 살지 않으면 노통의 고집이 두려울 것이다. 사실 두려우니까 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짖어봐야 소용없다. 개혁의 열차는 차질 없이 다음 역을 향하기 때문이다.

 김용민 기자(ad74@radio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