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장관은 남북한을 각각 찾아 북한에 대한 에너지 지원 의사를 밝히는 등 대 한반도 외교의지를 적극 표명했고, 반기문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 등 에너지협력 등에도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 연해주 세르게이 다르낀 행정장관이 “우리는 북한 변경쪽으로 에너지 수송관을 구축하고 있으며, 각 발전소의 잉여전력을 북한을 경유해 남한에 수출하고자 한다”는 말을 전해 러시아의 대 한반도 에너지 수출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는 러시아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중국과 일본에 큰 타격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시베리아 가스가 서해가 아닌 동해를 통해 국내로 들어올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러시아 에너지업계 소식통은 4일 “극동 나홋카를 거쳐 동해 쪽으로 가스관을 건설해 한국에 가스를 공급하는 새로운 방안을 한국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국영가스공사(가스프롬)와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모스크바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한국과 러시아, 중국이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서명까지 한 기존 사업계획은 사실상 백지화됐다”고 밝혔다. .
◆중국=중국의 이미 전력난 등 심각한 에너지 부족난을 겪고 있고 중동석유 의존도가 2002년에 34.9%에서 2015년에는 72.9%가 될 것이라고 삼성연구소가 보고한 바 있다.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하는 석유의 운송이 대부분 동남아 군사요충지인 말라카해협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 수입원 해결과 더불어 새로운 운송통로를 개척하는 일에 전력하고 있다. 시베리아의 천연가스 송유관은 이런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프로젝트다.
1994년 러시아 석유기업이 중국측에 시베리아-국동북부지구 원유 수송관 건설을 제안했고, 1996년 옐친 당시 러시아대통령의 중국방문시 ‘러중 양국의 에너지분야 협력에 대한 협의’가 마련됐다.
2002년 푸틴의 중국 방문때에는 ‘중러연합성명’이 발표돼 러시아 앙가라스크-중국 다칭에 이르는 송유관이 곧 시공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이 이 송유관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대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게다가 앙가라스크-다칭 노선은 고객국가가 중국 하나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러시아에 있어서는 모험이 아닐 수 없다.
급기야 중국은 러시아 에너지 수입에서 일본 또는 한국과의 협조를 제안했고, 2003년 11월 14일 중국 러시아 한국 3개국은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중국과 한국에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는 의향서에 합의했다.
그러나 가스관이 동해로 오면 중국을 거치지 않아 사업 주체에서 중국이 빠지고 한국과 러시아만 남게 된다.
당초 3국은 이르쿠츠크 근처 코빅타 가스전에서 개발한 가스를 중국∼서해∼평택을 잇는 가스관을 통해 중국과 한국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 정부가 동시베리아의 모든 송유관과 가스관 노선을 극동 나홋카 방면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사업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중국이 지나치게 낮은 가격을 제시하자 러시아 정부 내에서 ‘중국 배제’ 의견이 높아진 것도 계획 변경의 원인이 됐다.
가스관 노선 변경은 한국에도 유리하다는 것이 러시아측 주장이다. 우선 중국을 거치지 않아 한국이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이 늘어났다.
선택 폭도 넓어졌다. 동해에 가스관을 건설하는 대신 해상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할 수도 있고 정치적 상황 변화에 따라 북한을 통과하는 가스관을 건설할 수도 있다.
전면적인 노선 변경으로 사업 지연은 피할 수 없지만 러시아는 이르면 2010년부터 한국에 가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러시아가 에너지 공급에 있어 중국을 원천 배제하려나 봅니다. 물론 이런 결정의 이면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큰 시장이 있기 때문이기는 합니다. 중국이 배제된 이유는 경제적 타당성이지만, 본질은 극동 경제권의 부흥을 원하는 러시아가 이지역이 중국 패권 아래로 편입되는 것을 미리 봉쇄하겠다는 거죠. 한국은 남북 평화가 진척되면 나홋카에서 한반도로 이어지는 파이프 라인을 별도로 연결하면 간단하게 이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되네요.
북한도 에너지 부족으로 힘들어 하는데 러시아의 에너지가 북한을 관통하는 것을 반대할 이유가 없지요.막대한 중계 수수료가 보장되고 에너지 보급에 있어서 물류비용이 들지 않을뿐더러 더이상 에너지 문제로 중국눈치를 안봐도 되니까....앞으로 개성 특구및 북한에 있는 몇개의 경제 특구가 성장하면 이 지역의 에너지 수급은 러시아산으로 하겠군요. 그나저나 중국은 죽으나 사나 중동산 석유에 목매는 이외에는 길이 없네요. 그런데 이 마저도 미국이 동남아 석유 해상로를 봉쇄하면???망가지는 것입니다..ㅋㅋㅋ..
동북공정으로 남의 나라 역사를 지들 맘대로 훔치는 족속에게 자비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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