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정치가 무엇인데?
정치/경제 2004/04/19 12:06   http://blog.azoomma.com/richard/125009
총선이 끝나자마자 떠도는 유행어가 있다. 상생의 정치.

박근혜도 상생을 외치고, 제국언론 조선도 상생을 외친다. 심지어는, 여의도에  똬리틀고 자리할 초년생들조차 상생이란다.

그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차떼기로 대변되는 영남지역당에 빌붙어 평생을 호의호식하며 살아온 패거리집단이라는점이다.

궁금한게 있다. 분명 상생이라는 말은 매우 좋은 단어다. 너와내가 같이 살자는데 뭐가 나쁠까?. 너와내가 같이 살자는데 무엇때문에 네티즌들은 성토를 하는것일까.

사실, 생각해보면 지난 수십년간 상생의 정치는 늘 있어왔다. 따라서, 새삼스럴것도 없는 말이다. 서로 살자는게 나쁠이유는 전혀 없질 않은가. 기억을 더듬어서 지난 수십년을 되돌아가보자.

이승만은 해방이후,반민특위등을 구성하여 친일파들을 제거하려했으나, 친일파들의 교묘한 살아남기 전략에 말려들어 오히려 친일파들에게 면죄부를 주고,되레 그들과 손을 맞잡고 민족주의자들을 무참히 숙청해버리니 이른바 상생의 정치를 하게된 시발점이다.

5.16쿠테타로 정권찬탈에 성공한 박정희는 경제재건이라는 슬로건으로, 이땅을 수십년간 처절하게 유린한 일본놈들에게 돈을 구걸하기 위해 독도를 파괴하겠다는 해괴한 발상조차 서슴치 않은 굴욕적인 자세로 일관하여 국교를 수립하였으니, 일본과의 상생의 길을 열게 된다.

또한,박정희 정권 18년간, 천민,매판자본으로 중무장된 재벌그룹이 탄생하여 친일파들과  혼맥등으로 결속을 다지는 시기이니, 자본가와 친일파들간의 상생의 밀월기간이다.

12.12 쿠테타로 군부를 장악하고, 5공이라는 정권을 만들어낸 전두환은 경제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기업인들에게 온갖특혜를 나눠주고는 닥치는대로 돈을 거둬들였으며, 언론과 결탁하여 쿠테타의 원흉 전두환을 빛나는 태양으로 찬양케하는 댓가로, 조선이라는 거대제국신문을 탄생시켰으니, 상생이란 무엇인가를 가장 잘 보여준 시기다.

유월항쟁의 산물인 민주주의를 보통사람이라는 탈을 쓰고  사기쳐간 노태우는 88올림픽의 성공의 댓가를 철저하게 우려먹으니, 자그마치 그 금액이 1조원이 넘고, 이때서야 비로서 상생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결정체가 이뤄지게 되는데, 닭모가지가 비틀어져도 새벽은 온다며 쌩까던 김영삼...독도를 파괴해서라도 일본놈에게 돈을 구걸해야 한다던 김종필...보통사람이라며 대국민 사기극을 연출한 노태우가 서로간의 상생을 하니 이른바 삼당야합당 민자당의 출현이다.

호랑이 굴속에 들어가서 호랑이를 잡았노라고 으기양양하던 김영삼은 전두환과 노태우를 때려잡는 혁혁한 전과를 올리길래 상생을 포기한줄로만 알았으나, 엉뚱하게도 아들놈이 한보그룹이라는 사기집단과 상생을 하여 줄줄이 철창속으로 향하더니, 얼마안가 국제통화기금 즉, 아이엠에프와 상생을 하게 만들었으니, 상생의 절정에 이르는 시기다.

천신만고끝에 집권에 성공한 김대중전 대통령은 진정한 상생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시기이니 북한에 대한 햇볕정책이다.

남북간의 통일의 물꼬를 틀수있는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 금강산 육로관광,경의선등의 철도연결과 개성공단 입주등 그야말로 한겨레가 상생할수 있는 업적을 세웠으나, 홍삼트리오와 그의 측근들이 기업과의 상생으로 인하여 엉뚱하게도 대북특검이라는 결과를 낳았으니, 홍삼트리오는 아버지와 국민에게 처절한 사죄가 있어야만 한다.

이상은 박근혜와 조선등 저들 일당이 말하는 상생이다. 저들의 상생은 강남벨트를 파란색으로 조성하고, 태백준령너머를 파란색으로 덫칠하는것이다.

또한, 저들의 상생속엔, 장준하선생등의 수많은 민주투사들이 죽어갔으며,광주라는 도시의 시민들을 무차별 살육하였고, 수많은 가장들이 거리로 내몰리거나 목을 매 자살하니 데체, 저들이 말하는 상생이란 무엇인가.

상생이란 서로 살자는것이다. 상생이란 서로를 위하며 살자는것이다.

7~80년대 대단히 유행한 말이 있다. '너죽고 나살자'

저들이 말하는 상생의 정치라는 말과 전혀 다른 '너죽고 나살자'가 이순간에 불쑥 떠오르는 이유가 월까. 지난, 수년간 정부의 발목만 잡았던건 상생일까 너죽고 나살자일까.

온갖,비리와 부정으로 자신들의 뱃속만 채웠던 의원나리들의 체포동의안 부결은 상생일까 너죽고 나살자일까...차떼기와 책떼기등으로 기업들의 돈을 갈취한 짓꺼리는 상생일까 너죽고 나살자일까...
구속수감중이던 서청원을 탈옥시킬수 있었던 똥배짱은 상생일까 너죽고 나살자일까...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한건 상생일까 너죽고 나살자일까...국민들이 오밤중에 거리로 나가 촛불을 드는건 상생일까 너죽고 나살자일까...지금이라도 탄핵을 철회하라는것이 상생일까 너죽고 나살자일까...

저들의 상생의 정치와 밀접하게 호흡을 같이해온 헌재의 판관들은 과연, 국민들과 상생을 할까...수구집단의 상생의 정치엔 국민은 없다. 오직 그들만이 있을뿐이다.

노대통령이 추구하는 정치개혁은 국민들을 믿고 하는 개혁이다.
그렇다면, 답은 나와 있다. 상생의 정치란 국민들과 함께 하는 정치를 말한다. 

수구보수세력에게는 상생이란 사치스런 일이다. 그들에게는 악날한 개혁의 칼날을 들리대어야 한다. 상생은 국민과 함께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