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여사 아픈 궤적은 대다수 서민이 겪은 삶
정치/경제 2004/03/29 16:04   http://blog.azoomma.com/richard/122058

청와대 비서실은 지난 21일 광화문의 탄핵찬성집회에서 나온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에 대한 인식공격 발언에 대해 우회적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해방과 6·25라는 시대적 격동과 아픔을 겪으면서 가난 속에서 고등학교를 제대로 마칠 수 없었던 권양숙 여사의 아픈 궤적은 오늘을 사는 50대 이후 대다수 대한민국 서민이 겪었던 삶 그 자체"라면서 "그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국민의 땀과 눈물이 오늘의 한국의 밑거름이자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과 권 여사도 비하발언 인지... 법적 대응은 없을 것"

윤 대변인은 또 "서민의 대통령이 이끄는 참여정부는 지역주의 극복과 함께 학력보다는 능력이, 학벌보다는 공동체의식이 존중받고 성공하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대다수 서민들과 마찬가지로 권양숙 여사의 인생 궤적은 성실하고 가치 있는 서민의 삶이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일부 기자들이 여사님의 학력과 관련해서 청와대의 의견을 물어와 오늘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리한 내용을 밝히는 것"이라면서 "이런 입장은 청와대 비서실에서 정리한 것으로 노 대통령과 권 여사는 이에 대한 아무런 언급을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과 권 여사도 이런 비하 발언이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와 관련 법적 대응이나 별다른 조처를 일은 없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권 여사는 학창시절 상업고등학교를 다녔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졸업장을 받지 못했다.

권 여사 비하발언은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탄핵찬성집회에서 처음 나왔다. 이날 사회를 본 송만기(전 방송인)씨가 집회에서 "여러분 고등학교도 안나온 여자가 국모로서 자격이 있습니까?"라고 묻자 일부 청중이 "권양숙이 무슨 여사예요? 씨팔년이지"라고 대답하자 "씨팔년. 그래 그래 맞아"라고 응수한 것이다.

MBC <...사실은> 프로에서 '씨팔년' 등 여과없이 방영해 파문 확산

그런데 이 비하발언은 MBC가 26일밤 <신강균의 뉴스 서비스 사실은>의 '광장의 주인은 국민이다' 코너에서 이 집회의 발언내용을 방영함으로써 인터넷 등에서 파문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터넷에는 “정말 눈물이 납니다. 중졸은 욕 먹어도 된답니까” “이화여대 안 나오면 영부인도 못되나” “가난해서 돈이 없어서 공부 못한 것을, 집회에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나” 등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대학이 뭡니까?
저도 대학 나왔지만, 대학이 취업을 위한 공부장소 아니던가요?
대한민국의 대학이 글로벌 시대에 무슨 보장을 해 준다던가요?
이화여대 졸업이 영부인 자격증이랍니까?
그럼 서울대나오고, 사법고시 합격하고, 돈 많고, 지위 높은 양반들이 이끌어 온 사회가 왜 이모양 이꼴 이랍니까?

우리가 지금의 이 판을 완전히 갈아 엎어버리고, 국민 무서운 것을 보여줘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추가 되었네요.
우리 모두 투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