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9시 뉴스데스크'가 끝나고 방송되는 5분 짜리 프로그램인 '스포츠뉴스'가 방송 3사의 프로그램을 평정하며 시청률 순위 2위에 오르는 기이한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MBC '스포츠뉴스'는 지난 1일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29.7%, 서울 수도권 시청률 30.4% (TNS미디어코리아 집계)를 기록, 일일극의 최고 순위를 달리고 있는 KBS 1TV '백만송이의 장미'(28.5%)를 제치고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
5분동안 국내외 스포츠 소식을 전하는게 전부인 이 '스포츠뉴스'가 꿈의 시청률인 30%에 육박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대장금' 때문.
지난 1일 전국 시청률 48.9%를 기록하는 등 현재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대장금'을 보기 위해 각 방송사들의 9시 뉴스가 끝나면 일찌감치 MBC에 채널을 고정하고 있어 '대장금' 전에 방송되는 '스포츠뉴스'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방송 관계자들은 '스포츠뉴스'의 시청률이 당분간 5위권 안에 계속해서 머무를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조만간 장금(이영애)의 어머니 같은 한상궁(양미경)의 서글픈 죽음을 방송할 예정인 '대장금'의 시청률이 시간이 감에 따라 더더욱 상승할것으로 보여 '스포츠뉴스' 역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릴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한 방송관계자는 "사실 프로그램 자체가 올린 시청률이라 보기 힘들어 기록자체는 무의미하지만 어쨌든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참에 '스포츠뉴스 진행자를 중종에게 재밌는 얘기를 들려주는 정상궁으로 바꿔 시청률을 더 높이자'라는 농담이 나오고 있다."며 웃었습니다.
한편 오는 16일 방송될 예정인 한상궁의 죽음에 대해 그동안 '참수형을 당한다' '옥초에서 죽는다'는 말이 많았지만 고문을 받고 장금과 함께 관비로 쫓겨난뒤 제주도로 귀양가는 선상위에서 죽음을 맞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것으로 결정이 나 정상궁의 죽음 이후 또 다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루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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