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약한 나라의 무식한 국민으로 국회에 바란다.
입법권을 가진 그대들을 지금처럼 믿어야 하는 때가 또 있었을까.
270여명의 국회의원이 하나의 뜻으로 뭉쳐 이라크 파병에 대한 솔로몬의 지혜있기를 바란다.
노무현 대통령이 부족하여 미국의 압력에 이라크 파병을 결정하였으나
든든한 그대들이 있기에 우리의 파병이 실행에 옮겨지지 않을 것으로 안다.
대통령이 아무리 제왕적이라 해도 국회가 일심으로 반대하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승인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이나라의 동량인 우리의 젊은 피들을 이라크로 보낼 수 있을까?
그대들이 국민의 뜻을 받들어 파병안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힌다면
대통령의 실수는 원점으로 돌아가 무마되는 것이 아닌가?
대통령의 파병원칙 결정으로 마치 이국만리 타향에서 우리의 젊은 군인들의 피가 뿌려져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국회가 반대하면 보내고 싶어도 못 보내는거 아닌가?
대통령에게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은 그 중심에 대통령이 있다는 표현이다.
하지만 그 중심에 국회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자존심이 있지, 대통령이 잘못한 것은 오로지 국회만이 바로 잡을 수 있다.
국회여, 국회의원이여,
언론에 대고 외쳐라.
대통령이 뭐냐?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 결정권도 없는 대통령은 쪼아 봤자 나올게 없다.
그리고 논의의 중심에 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