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처 확인으로 반송우편물 줄여야...
정치/경제 2003/10/08 14:06   http://blog.azoomma.com/richard/100923

국정넷포터  고봉례 / 한양우편취급소장  kbr1948@hanmail.net
생각할 게 많은 글이라 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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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아저씨가 '000님 편지 왔습니다' 라고 목이 아프도록 왜 치면서 우편물을 전해주려는 순간 받는 사람은 무슨 편지일까 걱정부터 하는 기색이 엿보이기도 한다.
요즘엔 하도 납입고지서(공과금 및 각종 범칙금 등)에서 시작하여 청첩장, 안내장, 심지어는 주문하지도 않은 상품을 안면이 좀 있다고 하여 우편을 통해 떠맡기기 식의 상행위 때문의 탓도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우편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은 서비스정신을 제일로 삼고 편지 한 통, 한 통을 소중한 생명처럼 여기면서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고객의 입장에서도 서비스를 받을때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만약 우편물이 도착하지 않았거나 혹시 하루라도 좀 늦게 도착되면 화풀이 식으로 모든 책임을 집배원에게만 넘기거나, 심지어는 얼굴을 붉히면서 언성을 높이기까지 하는 고객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집배원의 사기는 어떻게 되겠으며 제대로 일할 맛이 나겠는가? 모든 책임과 잘못의 탓을 남에게만 돌릴 것이 아니라 때로는 고객의 책임이 더 큰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

먼저 우편물을 보낼때는 발신인(보내는 사람)과 수신인(받는 사람)의 주소를 통, 반, 번지, 호수(건물 층 호수) 우편번호까지 명확히 적어 보내야 한다.  

특수우편물(등기)을 제외한 일반 우편물은 일일이 본인에게 직접 전달할 수 없어 수신인의 주소지 편지함에 꽂아 두기 때문에 주소를 정확히 기재하지 않은 경우에는 다른 거주자가 받아서 전달을 안 하거나 못하게 되면 결국 분실우려까지 생기게 되며, 지연되기도 한다.

반송함에 넣어둔 편지는 발송인에게 다시 대부분 반송되고 있으며, 발송인(윗면)과 수신인(아래면)의 주소를 반대로 바꾸어 써서 반송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최근 반송우편물 증가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결과 옛날과 달리 최근에는 새로운 아파트나 단독주택으로 자주 이사를 하면서도 상대방에게 주소 변동사항을 알려 주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도 발송인은 옛 주소대로 우편물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반송우편물량은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앞으로 반송우편물량을 줄이고 신속, 정확하게 우편물이  배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사를 하게되면 주소변경사실을 사전에 알려주어야 할 것이며, 또한 우편물발송인(보내는 사람)은 수신인(받을 사람)의 주소가 정확한지 여부를 먼저 꼭 확인한 후에 우편물을 발송했으면 한다.

특수우편물(등기)을 보낼때는 되도록이면 받는 사람의 전화연락처를 이름 옆에 적어 보내는 것도 반송우편물을 줄이는 한 가지 방법이 될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