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할때 내 마음은
이 해인
기도할때 내 마음은 숲으로 갑니다
소나무처럼 푸르게
대나무처럼 곧게 한그루 정직한
나무로 내가 서는 숲
때로는 붉은 철쭉꽃의 뜨거운 언어를
때로는 하얀 도라지꽃의 청순한 언어를
피워내며 한송이 꽃으로 내가 서는 숲
사계절 내내 절망을 모르는
내 기도의 숲에서면
초록의 웃음속에 항상 살아계신
나의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