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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주제방 2004/07/16 04:11   http://blog.azoomma.com/preny/144193

 

 

 

커피향 가득한 거리

 

 

                               신형원

 

 

 

커피향 가득한 거리 벤취에서
해가 지는 저녁 보낸 기억 있나요
꽃내음 가득한 들녁 언덕에서
쏟아지는 비를 맞은 기억 있나요

낯익은 아픔은 밤이 깊을수록 더하지만
밤은 새롭기만 해요
낯익은 아픔은 비가 내릴수록 더하지만
비는 새롭기만 해요
마지막 가을비는 우산없이 맞고 싶어요
10월의 후회를 씻고 싶으니까요

 

 

 

 

 

 

 

 

..... 향 좋은 커피를 하나 가득 들고서 저녁이 내리는 벤취에서

밤을 보낸적이 있다. 빨갛게 타는 저녁놀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쌀쌀한 날이었는데도 추운줄도 모르고 이노래를 들으면서

마시던 커피... 젊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모든게 아름답기만

하던 그런 시절이었다. 비 내리는 오늘같은 날에 다시 듣고

싶어지는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