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해가 노을이 되어 스며들면 집앞 호수도 붉어진다
온갖 종류의 물새들, 엄마를 따라 길게 무리지어 가는 오리때들...
우리 자신이 자연과 하나가 되는 순간이다.
바쁜 낮동안의 생활을 마감하는 그순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정말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축복받은 사람들이란 생각이 든다.
집앞어디에나 펼쳐지는 자연의 축제~~~
자연과 사람이 어우려져서 하나가 된다.
서울 어느곳에서 이런 환경을 누리며 살수 있겠는가.....
주말 가족들과 한참을 차를 달려 가야지만 누릴수 있는 것들을
이곳에선 늘 보며 누리며 그렇게 산다.
이곳 사람들의 느긋한 성품, 누구에게나 친절한 행동들이
자연을 닮아 고운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아이들이 자기 삶에 있어 이런 생활을 체험하게 해준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부모가 자식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 준다는 것은 많은 재산을
남겨 주는 일보다 더 값지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된다.
외국에서의 생활이 힘든 어느날 창밖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장관을 보며
이런 추억이 아이들에게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 큰힘이 되리라는
믿음으로 살며시 미소짓는다.
우리 아이들도 자연을 닮아 순하고 고운 마음으로 커가길 바란다.
더불어 넓은 세상에서 마음껏 그들의 꿈을 펼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