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색으로 변하는 나무들을 바라보면서
나 자신을 돌아 보게 된다
언제나 처럼 그 자리에 있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늘 흔들리면서
이리 저리 뒹굴때가 더 많은 가 보다

치열하게 살아 온 하루 하루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고 살았다고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을까?
지금쯤은 여유로움을 부려 본다
이제는 남을 돌아 볼 수있는 넓은 마음이 생겨 나고 있는 것이다

정성을 들여야 한다
하나씩 쌓아야만 한다
그리고 하나씩 올라야만 지치지 않는다
그리고 올랐을때의 환희와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가 아까울 정도이다
그러나
내려 올 때를 생각해야만 한다
지금은 잘 내려 가야 할때 인것 같다

아름다운 꽃 길이 나를 반겨 준다
지나온 세월은 아름다운 꽃이고 자신의 시간들이였다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늘 추억은 아쉬운 것이기 때문이다

벌써
인생의 쓸쓸함을 알게 된것 일까?
떨어지는 낙엽이 바람에 이리 저리 굴려 다닌다
사람들의 발에 밟히기도 하고 물에 젖어 떨어 지지 않을 때도 있다
그 중에도 우아한 나뭇잎을 만난다면?
나도 그렇게 우아하게 나이들어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