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서
알고 보니 ..... 2006/07/11 16:59   http://blog.azoomma.com/potterk/228548

지난 토요일에 시아버님께서 병원에서 하룻동안 외출을 받아서

집에서 지내게 되었다

집은 수리한 덕에 방 까지 휠체어가 들어갔고

집안 구석 구석을 돌아 보시면서 흐믓해 하시고 편안하게 계시다가

"집보다는 병원이 더 좋다"는 핑계로 다시 병원으로 돌아 가셨다

집 정리와 몸살

여러사람들의 방문등으로 여유가 없었는데 이제야 한숨 돌리게 되었다

여행하면서 모은 종들과

요즘들어 재미를 붙이고 있는 개구리 인형들

이렇게 한곳에 모아 놓으니 앙증맞고 재미있어 보인다

이번에 집을 수리하면서

지저분한곳을 다 수납 공간을 만들어서 정리를 했고

여기는 냉장고 옆 빈 공간에 선반을 만들어서 그동안 만들어 온 도자기 주전자를

올려다 놓았다

냉장고를 열때마다 흐믓한 마음이 든다

나 만의 공간이기도 하다

작은 공간에도 수납할 수 있게 했고

특히 내가 만들어 온 도자기들이 여기 저기 널려 있었는데

한 곳에 정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도와준 남편에게 감사하고 고마워 하고 있다

그동안 만들어 와도 무덤덤하게 보고는 별 말이 없었는데

이사짐을 쌀때 미리 지하에 옮겨 주고 다시 정리 할때도 하나씩 깨지지 않게 도와 주었다

 

함께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부족한 것을 채워가는 모습이

하나씩 늘어가는 물건 같은 것이다

오래 된것을 버리지 못하는 것도 우리들의 추억이 있기 때문인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