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마음에도 봄은 오고
하루를 살아 가면서 2006/03/14 11:50   http://blog.azoomma.com/potterk/220604

다행이 병원이 가까워서 걸어다니고 있는데

담장 너머로 개나리들이 늘어져 있는 것이 보이는데

봉우리들이 맺혀있는 것이였다

 

마음은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하는데 하면서 손은 이미 가지를 꺽고 있었다

그렇게 하나 둘씩 가져 온것을 화병에 두었더니

노랗게 피어나고 있었다

 

마음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가벼워 지는것 같았다

 

아직도 모든것을 주변의 손을 빌리고 있는 시아버지가 이제는

갑갑할때도 되었는가 보다

정신은 또렷하여 재활치료시 힘들거나 하고 싶지 않은데 하라고 하면

호통을 치고 "다 가라"고 고함을 치곤 한다

 

그럴때마다 가여워 보이다가도 속에서 뜨거운것이 올라오는 것 같다

그러니

시어머니는 오죽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