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지신 시아버님
하루를 살아 가면서 2006/01/24 15:57   http://blog.azoomma.com/potterk/216831



지난 금요일에 아침 산책 나가셨던 시아버님이 다리에 힘이 없어서 주저 앉아 토하면서

전화가 왔다

차로 모시고 오는 2분여 동안도 토하고 집에 들어 와서도 계속

그래서 119  불러 영동 세브란스 응급실에 왔다가  :뇌경색" 판단을 받고 있다

 

점점 나빠지고 있고

계속 피는 뽑고 있고 말은 점점 못 하고 왼쪽으로는 손과 발이 부 자연스럽다

난 이리 저리 뛰어다니고 있고

또 다른 일도 부탁 받은 것이 있어서 그것도 처리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어제 아침부터는 점차로 혀가 굳고 다리도 체온이 내려가더니

다시 검사한후에 급하게 "혈관조형시술"에 들어갔다

다행히 왼쪽은 좁아지지 않아서 수술도 함께 해서 2시간이 지난후에 중환자실로

옮겨서 밤이 고비라고 했는데

무사히 넘기고 점심면회를 마치고 집에 오게 되었다

 

며칠사이에 식구들은 지치고

더구나 시어머니는 안절부절이라 일단 집으로 모시고 왔다

목욕 다녀 오시라고 했고 저녁에는 내가 다녀 오겠다고 했더니 그런다고 하신다

정신은 없지만 빠른시간에 일이 진행되어지고

도와주시는 분도 계시고

여하튼 시아버님은 복은 많은신것(??) 같다

 

수술 들어가기 전에 아들 딸 사위들까지 다 모여서 걱정들을 하고는 ......

오늘은 중환자실에 계셔서 식구들이 할일이 없어서

시간은 여유가 있다

저녁 면회시간까지 좀 쉬어야 겠다

 

정말 나이든 어른들은 하루가 다르게 느껴진다

설날은 그렇게 병원과 집을 오가면서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하고 지낼것 같다

명절에 허리 휘는 블로그님들은 몸 조심하고 어른들은 추운 날씨에는 더 조심하시고

 

사진은 지난 연말에 시어머니 생신때 두분의 모습이다

한달이 지난 지금은 서로 다른 공간에 계시고 있으니

마음이 착잡하다

 

마음과 몸이 피곤하고 바쁜 장 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