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대학생을 둔 부모 마음 2005/09/18 12:13   http://blog.azoomma.com/potterk/204950

하루를 지나지 않아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 갑니다

24시간 함께 있어서 딸과의 간격과 좁아지고 많이 알게 되었지만

아직도 자식들은 품안의 자식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혼자 있어서 그런지

배가 고프면 금방 먹어야 하고 ...겨우 배 고픈것만 면하면 안 먹고....하기 싫으면

분명하게 싫다고 이야기하고

딸이지만 마음이 불편 할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혼자 두고 가는 것이 마음이 무거워서

종일 김밥을 만들고 볶은 밥을 해서 냉동실에다 얼려 놓았습니다


주인 아줌마와 함께 쓰는 냉장고 이지만 염치 불구하고 가득 채어 났습니다

주인은 싫어 하겠지만  한동안 먹을 것이 가득하다고

좋아하는 딸을 보니 마음이 짠 했습니다

 

그 다음날은 이불 빨래를 종일 했습니다

그래도 세탁기가 집에 있어서 세탁하고 건조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왔다 갔다  저녁무렵에 인형까지 세탁하고 나니

종아리가 얼얼 하고 힘이 드는 것이 나이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햇살이 좋아서 이불을 널기도 했습니다


 

주인 없는 집에 주인행세를 하면서 작은 정원도 마음껏 누렸습니다

이런 햇살이 부럽기도 했고

아파트에 사는 나는 이렇게 이불을 널수 없는 것이 제일 부러 웠습니다

이렇게

이틀을 보내고 나니 몸도 무겁고 마음도 ....

 


 

함께 있은 딸과 바닷가에  한장 찍었습니다

두고 가는 마음은 쓸쓸하지만 혼자 잘 하고 있을 거라 여겨 집니다

빨리 공부하고 싶다고 하고

저도 한국에서 할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추석인데 여기서는 전혀 느낄 수가 없습니다

 

미국 얼바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