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번개와 천둥소리에 잠이 깼다
잘못한것도 없는데 이런 저런 걱정이 앞선다
군대에 가 있는 아들은 유난히 번개와 천둥 소리와 친하지 않아서 걱정이 되고
중 환자실에 의식없이 누워있는
시 작은 어머니도 세상의 끈을 놓았으면 하고
친구가 어렵다고 돈 얘기를 하고
또 약속을 해 놓고 지키지 않는 마음을 생각하면서
뒤척이다가 일어나서 새벽기도회에 다녀 왔다
내일 일을 알수 없는 사람들이기에
일기예보에는 수요일쯤 비가 온다고 했는데 새벽에 고요한 중에
모든 사람들이 잠 자리에 든 시간에
요란하게 사람 곁으로 오다니 ...알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 나고 있다
아직은
건강하다고 큰 소리치는 남편이 혈압약이 필요할것 같고
더 오래 살고 싶은 노인들은 늘 약 봉지를 끼고 살아가고 있고
"건강 염려증 환자"들은
이 병원 저 병원으로 전 전 하고 있고
난 태평하게 글이 나 쓰고 있지만 마음은 분주하기는 마찬가지 이다
얼마전에
높은 구두를 신고 걸어 다녔더니
발목에 이상이 와서 한의원가서 침을 맞았더니 .........
늘 아프다고 침을 맞고 오는 시어머니가 이상하게 생각이 들곤 했는데
나도 그 대열에 참여 하고 보니
살아 가면서 장담하고 살 일들이 점점 적어 지는것이 나이들어 가고 있는 징조인가 보다
모두들 건강하게 살아야 할텐데
벌써 이런 말을 할 때인것이 조금은 서글퍼 진다
에쁘게 단장하고 꽃은 보면 나아 지려나......
날씨가 그래서 마음도 쳐져 있는 장 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