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잠이 쏟아진다
그동안 못잔것도 아니건만 ......아이들의 빈자리에 오전을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겨우 몸은 추스리고
베란다 문을 열고 아들 창문을 열고는 차가운 바람을
맞으니까 정신이 든다
몇시간을 정리하고
쓰레기 봉투를 두번 쓰고 나니 대충 정리가 되어가는듯 했다

날씨가 추워진것도 모르고
사람만 걱정을 했더니 꽃들이 시들어 가고 있었다

화분을 정성스럽게 닦고 물을 주고
시든 잎은 떼어내고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 왔다

집안도 환해지고 기분도 좋아졌다
그런데 어디선지 물소리가 계속 들린다
베란다 물을 잠그지 않은것이다.......어제 운동하고 들어 와 보니
정수기 물이 틀어져 있어서 시머머니를 흉을 봤더디
오늘은 내가 주전자에 물을 틀어 놓고 베란다에 물은 잠그지도 않고..........
벌서 세탁기를 세번째 돌리고 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 온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