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을 밎이 하면서
하루를 살아 가면서 2004/11/01 09:07   http://blog.azoomma.com/potterk/166164


    ♡ 차 한잔 하시겠어요?
    
                          이 해 인
    "차 한잔 하시겠어요?"
    사계절 내내
    정겹고 아름다운
    이 초대의 말에선
    연둣빛 풀향기가 난다.
    
    그리운 사람을 만나
    설렘을 진정시키고 싶을 때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싶을 때
    우리는 고요한 음성으로
    "차 한잔 하시겠어요?" 한다.
    
    낯선 사람끼리 만나
    어색한 침묵을 녹여야 할 때
    잘 지내던 사람들끼리 오해가 쌓여
    화해의 대화를 시작해야 할 때도
    우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차 한잔 하시겠어요" 한다.
    
    혼자서 일하다가
    문득 외롭고 쓸쓸해질 때도
    스스로에게 웃으며
    "차 한잔 하시겠어요?" 하며
    향기를 퍼올린다.
    
    "차 한잔 하시겠어요?"
    이 말에 숨어 있는
    사랑의 초대에
    언제나 "네!" 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벌써 11월의 첫날이다
    이렇게   시간이 가는것이 초조해 지는것은 왜일까?
    
    햇살 가득한 아침에 
    한잔의 차를 앞에 놓고 도란 도란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정감을 나누어도  좋은 시간
    
    '"아자"
    화이팅의 순수한 우리말이라고 하던데
    전 요즘 이런 말 많이 하고 있지요
    
    일년중 처지는 달이기도 하고
    아들의 입대를 놓고 분주할것 같고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도 만나야 할것 같고
    잠시지만 
    여기서 시간을 만들어 가야겠다
    
    11월 한달 
    평안한 시간들 만들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