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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에서의 만남은 계획을 세우고 전화번호를 알아서 미리 연락도 하고 언제 갈것인가.... 내 근황을 알려주고
만남을 기대하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외국에 있다보면 모든것이
뜻대로 되지 않을때가 더 많다
우선은 일상에서의 바뻤던 일들을 미루고
시간의 제약이 없음으로 조금은 게을러지게 된다
하루를 늦게 시작하게 되고 점심겸
아침을 먹게 되고 .....그렇다고 다이어트가 되는것은 아니다
알수없는 편안함과 자유로움에 맛있는 음식으로 볼이 통통해 질수 있다
얼마전에 얼바인에서 한시간
떨어져 있는 곳에 살고 있는친구를 만났다 이미 연락을 해서 약속을 했지만 20년이 넘었으니 너무나 궁금했다
화사하게 나섰으나 여행지에서의 만남은
늘 부족함을 느끼게 했다 워낙 넓은 곳이라 내가 있는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조금 늦게 나타난 모습은....
서로에게.....중년의 모습을 발견할수 있었다 언젠가 누구에게도 들었던 얘기라
난 별로 개의치 않았지만 딸은 그래도 엄마에게 점수를 주었다
시간의 공간이 길었음에도 어색하지 않음은 무엇인가 공감되는 얘기가 있음이고 기대가 있었고 설렘이 있었기 때문일것이다
신앙생활을 외국에 와서 해 보니 다른 모습으로 나를 바라 볼수 있었다
가까운 곳에서 보다가 먼곳에서 바라보니까 아니 다른 각도에서 마음을 열어보니
잘못은 나에게 있음을 발견할수 있었다
그랬다 일주일에 몇번씩 누구 얼굴을 그렇게 빤히 한시간씩 바라볼수 있을까? 사랑하는 배우자에게도 마음을 담아서 그윽한 눈빛으로 그렇게 바라볼수 있을까?
이제 또 다른 만남을 위해 다시 여행을 떠나려고 한다 늘 기대와 설레임이 오늘 나에게 힘을 준다
새로운 한해를 여행으로 시작하고 아름다운 만남을 주신 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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