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마음
하루를 살아 가면서 2003/12/04 17:25   http://blog.azoomma.com/potterk/108271
     


    벌써 2년 넘게 먹었던 약을 오늘부터 중단했다

     

    2001년

    딸의 유학을 앞두고 중국으로 선교여행을 다녀온 후부터

    기침과 고열 그리고 가슴에 이상이 생겼다

    "미즈메디" 병원에서 처방을 써 주고

    대학 병원에서  M.R.I를 찍은뒤  "뇌하수체"안에 작은 종양이 있음을 발견했다

    다행이 크지 않았고 악성도 아니기에

     

    약으로  혹을 말리기 위해서

    항암제를 먹기 시작했다

     

    호르몬 수치가 높아서 처음엔 4알 부터 시작했다

    먹을수 없으면 자궁으로 넣어도 된다고 한다......가장 잘 흡수 된다고 한다

    아주 작은 약이

    나를 녹초로 만들기 시작했다

     

    위에 이상이 오고

    가끔씩 토 하고 어지려워서 일상 생활이 버겨웠다

    기분이 좋으면 약도 잘 흡수 되지만

    기분이 가라 앉으면 화장실로 직행 해야만 된다

     

    차츰 살도 붙어가고

    약도 줄어가고   3알에서 2알.........................................그리고 한알씩

    얼마전에 다시 찍은 M.R.I에서 혹이 없어졌단다

     

    그동안 집안일은 신경  안 쓰고....??....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 했는데

    늘 우선 순위였는데................

     

    병원에는 잘 안가는 성격인데

    이번 일로 ..........나이도 들어가니까 .......... 미리 미리 건강을 체크 하면

    큰 일을 막을수 있다는 교훈을 얻게 되였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속이 쓰려서

    쩔쩔 매곤 했는데............

    정말 기분 좋은 하루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