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할때가 그립다
하루를 살아 가면서 2003/10/15 15:28   http://blog.azoomma.com/potterk/101718

 

오늘도 나는  연애할때를 그리워 한다

예의 바르고 시간 정확하고 공주처럼 떠 받들고
어디 갈까 ?
뭐 먹고 싶어 ?....좋은데 알아 놨어
원하는것은 다 해 주었고

달도 따다 주고
뜨거운 태양도 손바닥으로 가려주고
전화가 귀할때도 매일 전화에 편지가 날아들더니
이젠 손을 잡아도 ......

결혼에 눈 멀어  잘 해 줄때는 언제고
퇴근하면 곰팡이 냄새로 가득한 입이라도 열게 할까
먼저 선수 친다
너무 말을 많이 했더니 혀가 기절 했다나

안다 알어
얘기 하기 싫다 이거지
하기 싫으면 관두지 뭐......

식구가 없는 한가한 저녁이면

둘이 거닐었던 경치 좋은 곳을 생각한다
살면서 한두번은 겪였을 마음의 상처가
조금은 희석되기를 바라면서
물안개가 뽀얗게 피어 오르는 강가를 달리는 기분으로
늘
연애 할때를 그리워 한다

결혼 할때처럼 만 했으면 하고
까만 밤을 쳐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