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랑니"가 하나도 안 남았다
마지막 남은 이를 뽑았다...싸 달라고 해서 가지고 았다
몇년전에 아래 사랑니와 오른쪽 사랑니는 봅았는데
왼쪽 위에가 말썽을 부렸다
칫솔질을 열심히 해도 하루 3번씩 딱아도 자기 몸 관리도 못하고
썩어가는 것도 모르고 많은 시간이 흘러 갔다
난
어렸을때...친정 엄마의 손에 이끌려 치과에 다녀오면
마취가 풀리지 않아서 볼을 꼬집어 봤던 기억이 내내 싫었다
그래서 이런 저런 핑계로 안갔더니....
큰 맘 먹고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정말이지
산부인과 가는것 만큼이나 가기 싫은게 치과이다
입을 벌리고 얼굴 가까이서 치료하는것도 싫고 눈 감고 치료 받는건 더욱 싫었다
그런데
어쩔수 없이 가고 나니 다행이다 싶지만
"드르럭 ,,욍~----- 치이익...물 뿌리면서 빨아드리는것 침이 목으로 넘어 갈까봐
노심 초사하고
"더 크게 벌리세요.......혀 움직이지 마세요...........시큼한 냄새가 납니다"....등등
그리고 치료비는 왜그리 비싼지건지...시간은 금방 걸리면서
딸을 치과의사 만들까? 아들을 치과의를 만들까?
할수 없는 일이 넘 많기에 ..,이건 내 맘 아니니까
아직도 피가 나오는 듯 ...
점심은 못 먹겠다.....이제 슬슬 마취가 풀려서 아프기 시작하니까
모든 병이 그렇지만
늦을수록 어려운거니까 이젠 병을 키우지는 말아야 겠다
치과에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