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색깔은 파랑색이며 좋아하는 과목은 사회입니다 장래희망은 역사학과 교수이구요 이렇게 자기표현을 했던 아들의 초등학교 5학년때의 자료이다 어릴적 꿈 막연하게 과학자 의사 변호사의 꿈을 안으며 아이들은 커간다. 줄곧 선생님이 꿈이었던 아이.. "엄마 난 아이들 가르치는게 재밌을것 같아요" 물론 재미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아니겠지만 어린시절부터 모아모아 데리고 노는것을 좋아했다. 초등학교시절부터 선생님 흉내를 곧잘내던 아이 남자가 무슨 선생님 이제 이런 시절은 지나갔다지 아마 아이는 사범대학 역사학과로 진로를 택했고 지금 서울에서 하숙중 오늘아침 경주 답사간다고 일찌감치 떠났다 하고픈 공부를 한다는 것 얼마나 좋을까 적성에 맞는다는 것 얼마나 중요한지 공부하면서 살면서 느껴갈 우리아이 어머님 첫기일 서울 큰집에서 오랜만에 만난 아들 보고팠는데 이노므자슥....별루 안반가운갑다 제사준비하느라 별 얘기도 못하구 식구들 틈사이에서 몇마디 나누지 못하고 그만그만 아침일찍 떠나야 한다며 가버리고 말았다 에구 언제쯤 만나 밤새 얘기해 볼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