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욱한 산안개 낀 오름길
가을날의 보랏빛 고고하니 그 자태 뽐낸다
아침을 맞는 조릿대의 푸르름은 가을을 잊고
위로 보이는 나무들의 황갈색 잎새는 바람불면 떨어질듯..
긴밤 지 새운 조릿대는 이슬옷입고 뽐냅니다
잎새 떨군 키 큰 진달래의 은빛이 아름답습니다
편히 쉬고있는 자작나무에 기대어 나도 쉬고 싶습니다.
생명줄 끊고싶지 않은 잎새들
이런 낙엽길 중 어느곳을.......
무슨 꽃일까?
길따라 발길따라...
풀섶에 숨어있는 달맞이 꽃..
뽑아낸 배추밭엔 초록군단이 자릴하며 저푸른 초원을 만들고 있습니다
흩어져 있는 화전민들에게 살 터전을 만들어 주어 살고있는 곳..
배추농사를 하여 연소득 1억씩 번다는 알부자들이 사는 곳
나무 뒤에 불이 났습니다 우리 불구경합시다...
더 가까이 가 볼까요..너무 뜨거워요 얼굴이 화끈 ^^
점점 물들어가고 있는 덕항산...
저 멀리 환선굴로 들어오는 길이 보입니다.
문구가 아름다워 사진속에 담았습니다.
산행기는 사이버작가 방의 여행기 쓰는방에 올렸습니다.
음악소스 - 양희은 / 한계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