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저녁...
학교에서 돌아온 딸아인
밥을 먹었느냐며 채근한다.
벌써 먹었지 지금 몇시인데...
에힝......먹으면 어떻게 해.....
엄마 아빠 잠깐만 기다려봐....
친구와 함께 온 딸아이는 다시 밖으로 나간다.
저녁을 먹은 포만감에 눈꺼풀은 자꾸 가까이하려 들고..
에구 기다려야지....
검은봉지에 무엇을 사왔는지
엄마 주방에 오지 말아요.....한다
30분 지났을까 내어놓는 쩌어그....쩌 음식.....
떡핏자라고 햇남.....
배불러도 워쩌 먹어야지....
한입 먹어보니....오모낫 맛있어라
정말 맛있어 남편 한접시 나 한접시 먹었다.....
요것이 우리 결혼이십주년 딸래미 선물이었다...
에고고고 고1인데 공부좀 하지....
그래두 좋다 밝게만 자라다오 지금처럼 ^^
음악소스 - Lemon tree / Fool's Garden -
